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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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155. 천둥산 (806.6m)

공룡우표매니아 2018. 10. 10.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155.  

천둥산 (806.6m) 2018. 9. 11


  이른아침 애마에 올라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다릿재(검색하면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 로도 나옴)를 향해 출발을 했다. 처음 천둥산을 선택한 이유는 몇일전 우연히 듣게된 노래, 천둥산 박발재를 울고넘던 ~ 라는 것이 생각나 천둥산을 가보기로 결정하고 오늘 그 실행을 위해 출발하는 것이다. 천둥산 박달재란 노래는 전에 즐겨부르던 나의 애창곡 18번이기도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높은 음을 내지 못하는 성대결절 관계로 음악과 멀리한 세월이 10여년이 넘어 잊혀져 가던 노래인데 우연히 듣게된 그 노래는 많은 추억과 그리움을 담고있음을 느끼고, 노래는 못해도 한번 그곳은 가 보아야겠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참고로 내목 상태는 높은음을 내서 노래는 못해도 낮은 목소리로는 부를 수 있지만 남들이 들으면 좋아할 수 없는 음이다.)

   

  다릿재 입구에 있는 알림석        다릿재 알림판             천둥산 등산 안내도         다릿재 천등사 입

  천둥산을 가기위해 점검하다 알게된 내용중 울고넘는 박달재는 천둥산 북쪽에 있는 시랑산(691m)에 있는 것이고, 천둥산에 있는 고개는 박달재에서 약 9km쯤 서쪽에 위치한 다릿재 라는 것이다. 또 천둥산 (天燈山) 북쪽 시랑산과 함께 남쪽에는 인등산(人登山  667m)이 솟아있고 제천과 충주 경계 인근의 지등산(地登山  535m)이 있어 천지인(天地人)을 이루는 유서깊은 산이라는 것이다. 산행코스는 웃광도, 바람골 등 몇군데 있지만 일반적으로 모두 다릿재에서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내용들을 숙지하고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다릿재는 꼬불꼬불 길기는 했지만 재(고개) 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느낌이 별루였다. 다릿재라는 안내판에는 해발 374m 로 적혀있어 실체 천둥산은 433m만 오르면 된다는 결론이 된다. 

  

               입구의 천둥산 등산 안내도                           애마의 위치                  임도시작점

 

              임도 초입의 천둥산 등산로 안내도                     천둥산 숲가꾸기 시범교육장 배치도

  천둥산 등로 입구에는 넓은 길이 있어 보였으나 큰 공사용 트럭이 주차되어 있어 차도가 아닌 공터였구나라 생각하고 애마를 등산안내도 바로 아래에 주차를 하고 장비를 갖추워 출발 하려는데 트럭이 움직이며 도로를 향하는데 임도치곤 넘 큰 도로가 나있는 것이였다. 차를 더 가지고 갈까 하다 이왕 이리된거 그냥가보자하고 길따라가니 얼마안가 갈림길이 나오고 우축길 쪽에 넓은 공터에 공사 차량이 움직이고 있고 등로쪽인 임도에는 천둥산 등산로를 알려주는  큰 안내판이 서있었다. 이곳에서 등산 코스를 보니 1코스와 2코스 3코스가 있었는데 2 ~ 3코스는 둘레길을 겸한 코스였고 1코스는 둘레길 1km쯤에서 바로 정상을 향하는 코스여서 1코스를 택해 출발을 했다. 

   

            임도 우측에 있었던 등로들(샛길)              1코스 길로 알고 오른 샛길    철탑공사가 끝난 현장

   

        오르며 주운 밤        119신고위취 4지점알림판     1코스 와 만난 지점            첫번째 이정표

  임도를 약 1km쯤 갔을때 오른편에 산을 오르는 작은 길과 시그널들이 있어 이곳을 1코스 시작점으로 알고 오르기 시작했는데 얼마안가 철탑공사장이 나오면서 등로가 보이지 않아 헤메이다 윗쪽에서 흐미한 흔적을 찾아 오르기 시작하는데 오르는 길이 그리 만만치 않은 심한 경사로였고 이정표도 하나 없는 길이여서 잘못들었음을 짐작했지만 이미 새로운 길을 찾기엔 늦었다 싶어 계속 가며 밤도 줍고 버섯도 구경하며 오르다 보니 119 신고 안내 제 4지점이란 안내판이 보인다. 험한 돌길과 경사로를 올라 거대바위 뒤편 능선에 오르니 거대바위 뒷편으로 안전선이 있고 테크계단이 있음으 보고 제1코스 등로가 내가 처음 오른데서 더 직진해 가야 했던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얼마 안가 이정표가 나타나 정상이  1,2km 남았음을 알 수 있었다.

   

    119신고 제1지점 통과      처움만난 테크계단          돌탑 화살표에 곤충        톨탑 주인(도망가지 않음)

   

         정상의 이정표                               정상석 과 인증                        공룡우표매니아의 시그널

  우여곡절 끝에 돌탑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니 큰 정상석이 반겨준다. 잔듸밭 같은 정상의 작은 면적에서 냉커피와 빵으로 요기를 하고 제 2코스쪽으로 내려가려 했으나 중간 이전의 제 1코스가 궁굼해서 오던길로 하산 처음 만난 1코스로 하산을 하니 등로 곳곳에 안전선이 쳐져있고 필요한 곳엔 테크계단이 있어 처음 오른 반대쪽 보다 훨씬 편안한 등로였음을 느낄수 있었고 시작점인 임도에는 큰 공간과 안내도에 방송설비까지 있었음을 보았다. 또 차가 여기까지 들어 올수 있었음도 알았다. 이곳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내려와 다릿재 정상쪽으로 조금 이동하니 천둥사 입구가 있고 잡 한채에 약수터까지 있었다. 약수를 받으로 오신 분과 천둥산과 천둥사 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달재까지 가려앴으나 시간이 안될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고 고갯길을 내려와 성불사에 들렸는데 아직 자라를 잡지 못한 절이라서 볼것이 없어 바로 서울로 향했다.

   

      하산길의 테크계단          폭우로 떨어진 돌           1코스등로 입구 계단             입구의 제단

  

제 1 코스 입구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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