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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54. 북한산 둘레길 12코스의 출렁다리

공룡우표매니아 2018. 9. 27.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54.  

북한산 둘레길 12코스의 출렁다리 



  2018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및 제31회 대한민국 어린이우표전시회 준비로 바뿐 일정으로 어디든지 갈 틈이 주워지지 않아 고민하던 중, 필자가 회장을 맞고있는 한국테마클럽의 회지 " 필테마 16호 " 의 원고마감을 몇일 앞둔 9월 4일, 원고를 쓰기위한  둘레길을 가기로 하고 과감하게 용기를 내어 늦은시간 출발을 한다. 원고를 완성하기 위해서 꼭 가야하는 북한산 둘레길 12코스 충의길에는 출렁다리가 여러개가 있는 조금은 특이한 둘레길로 괴산의 산막이옛길(충청도 양반길)의 3개(연하엽 구름다리, 충정도 양반길 출렁다리, 산막이길 소나무 숲 출렁다리)보다 더 많은 곳이다. 물론 규모로는 산막이 옛길을 타라갈 수 없는 아주 작은 다리이지만, 내가 원고로 쓸려고하는  " 출렁다리 매니아 " 라는 제목의 글에 중요한 부분을 찾이하기 때문에 가야하는 것이다. 수년전 다녀왔지만 당시에는 출렁다리에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쳤기 때문이다.

   

  회지 " 필테마 15호 " 표지          충의길 입구               무지개형 교량           사기막골 게곡과 북한산

 

                           충의길 입구                                       교량 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집 앞에서 전철 2호선을타고 합정에서 6호선으로, 연신내에서 3호선을 이용 구파발역에서 하차 34번 버스로 갈아타고 사기막골에서 내려 12코스 트레킹을 시작한다. 북한산 등로와 갈림길에 위치한 12코스 충의길 입구는 무지개형 목재교량이 사기막골(계곡)을 건너게 하면서 시작이 된다. 약간의 오르막 길을 지나면서 시작되는 충의길은 너무나 조용하다. 경험으로 보면 다른 둘레길은 늘 주변사람들이 운동삼아 걷는 곳으로 오고 가는 객들을 자주 만나는데 이곳은 발자국 조차도 잘 안보인다. 이때가 폭우가 몇일간 계속 쏟아진 몇일 뒤라서 비온 흔적만 남아있을뿐 산객의 발자국은 보이지를 않았다. 처음 나타난 테크계단을 오르며, 무척이나 조용한길 버섯이라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며 걷는데 첫번째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생각보다 너무나 짧은 다리이지만 그래도 출렁임은 있어 반가웠다.

   

        첫번째 출렁다리             출렁다리 포토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두번째 출렁다리

  

         3번째 출렁다리                 계곡에서 바라본 3번째 출렁다리                         이정표

  출렁다리 건너 포토존이란 안내판을 지나면서 만나게되는 버섯들을 보는 재미로 발걸음이 늦어졌지만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을 했고 이곳에서 보온병에 담아간 냉커피를 마시며 멋진 경치를 감상후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올라온 것도 없는데 내려가는 길이 길게만 느껴지던 그때 제2의 출렁다리가 나타났다. 첫번째와 같이 7 ~ 8m정도의 짧은 출렁다리였지만 출렁임은 첫번째의 것보다 좋았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 자주 보이는 벗섯으로 즐겁게 걷다보니 세번째의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이상한 건 발판을 잡고있는 줄들의 간격이 첫번째 다리는 무척 촘촘했는데 두번째는 간격이 좀 있었고, 이번 3번째 다리는 더 간격이 커 출렁임이 제일 좋았다. 바닥도 깨끗했고, 무엇보다 계곡 아래에서 출렁다리를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좋았다.

  

                              중간 쉼터                        출렁다리 유실 우회 경고   4번째 출렁다리가는 임도

   

폭우로 유실된 4번째 출렁다리

  이곳을 지나 약간의 오름과 내림길을 걸으며 숲속의 향기를 즐길 수 있었고 의자가 준비되어 있는 쉼터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버섯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며 걷다보니 쉼터의 구조물이 나타났지만 쉴 수있을 정도로 깨끗한 곳이 아니여서 패스하고 바라보니 임도가 나타나 내려서니 입구에 폭우로 다리가 파손되어 등로를 페쇄하니 우회하라는 안내판이 맞아준다. 마지막 출렁다리가 망가졌다니 그걸 보아야 할것 같아서 계속 전진 드디어 마지막 네번째의 출렁다리에 도착했지만 폭우에 기둥 기초공사 밑부분이 쓸려 내려가 다리는 완전히 사용할 수 없게 넘어져 있었지만 다리 자체는 망가진곳은 없어 보였다.  과감히 다리위로 올라서 건너편으로 넘어간후 혹 또 다른 출렁다리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직진을 했지만 통행금지 등로 페쇄란 안내판이 내려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안내에 따라 내려가니 우이령길 입구 가는 길로 표시되어 있고 마지막 끝나는 부분엔 북한산 들레길 12코스라는 아치문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이곳을 지나 우이령 입구라는 코스로 가니 대로변이고 이곳에서 1km를 더 가야 우이렁길 입구이고 또 햇볓이 넘 따가웠는데, 마침 이곳이 버스를 타는 곳이여서 우이령 길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버스에 올라 돌아오고 말았다.

   

         출입금지 알림            직진금지(출입금지)            충의 길 출구                     불조심

   

             충의길 출구 다리유실로 출입금지                 북한산 둘레길 안내             둘레길 거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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