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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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원 권 일반우표 발행

공룡우표매니아 2018. 8. 4. 04:00

2130원 권 일반우표 발행


발핼일 : 2018. 8. 1      우표번호 : 3330       인쇄및 색수 : 그라비어. 4도.  

디자인 : 백자 청하 구름 용무늬 항아리        전지구성 : (5 X 6) X 2(280mm X 242mm)   

용지 : 그라비어 원지.      디자이너 : 박은경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2018년 8월 1일부터 국내 통상우편 등기취급 서비스 수수료가 1,630원에서 1,800원으로 170원 인상됨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새로운 모습의 일반우표 2,130원 권을 새롭게 발행합니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에는 조선시대 왕실의 품격과 미학을 대표하는 청화백자의 하나인 백자 청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가 소개됩니다.

                          

 백자 청하 구름 용무늬 항아리 우표와 기념날짜도장

   조선시대 청화백자는 순백 바탕에 푸른색으로 문양을 그려 만든 자기로, 공예와 회화를 결합한 왕실 미학의 정수로 꼽힙니다. 청화백자는 원나라 때 처음 만들어졌으며, 조선에서는 15세기에 명나라 양식을 들여오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청화백자의 푸른색은 안료인 코발트가 광물상태에서는 흑갈색이지만 높은 온도를 가하면 청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이용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코발트 자체가 워낙 귀하고 비쌌기 때문에 청화백자는 왕실에서만 사용되었습니다. 청화백자는 왕실 전용 가마인 경기도 광주의 관요(官窯)에서 만든 백자에 당대 최고의 도화서 화원들이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들었습니다. 주로 구름과 용, 대나무나 매화 등의 사군자류와 같은 그림을 그려 넣어 왕실의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조선후기부터 청화백자의 사용층이 서민 계층으로 확대되면서, 서민 문화를 담아낸 작품들도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백자 청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는 1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청화백자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당당한 모양을 하고 있는 높이 53.9cm의 이 청화백자는 왕실의례에서 꽃을 꽂아 장식하거나 술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투명한 백자 위에 진한 청색으로 정교하게 표현한 문양이 인상적입니다. 몸통 중앙에는 구름 속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커다란 용을 묘사해 넣었는데, 용은 임금의 절대적인 권위를 상징합니다. 하단부에는 연꽃 문양을 비롯한 보조 문양대를 배치하고, 주둥이에는 넝쿨 모양을 둘러 넣어 미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백자 청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한자명칭 白磁 靑畫 雲龍文 壺)

  키가 높은 항아리(입호立壺)에 사실적인 청화 구름 용 무늬(雲龍文)가 크게 그려진 백자 용준龍樽이다. 용준은 왕실 의례에서 두 점이 쌍을 이루어 꽃가지를 꽂아 장식하거나 술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 작품은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당당하며, 정교한 문양 표현이 특히 돋보인다. 주둥이에 넝쿨 무늬대를 두르고 어깨와 몸체 아랫부분에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도식화된 연꽃 무늬를 넣는 등 보조 문양대를 배치하였다. 몸체 중앙에는 여의주를 희롱하는 커다란 용을 그렸는데 수염과 지느러미, 비늘과 발톱 등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고, 용의 위 아래로 구름을 채워 넣었다. 투명한 담청백색의 유약과 청화의 짙은 발색이 어울려 강렬한 느낌을 준다.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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