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전시기념 엽서 No 43.

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전시기념 엽서

No 42. 성모 칠고[聖母七苦]. 4 ~ 5

No 42.성모 칠고[聖母七苦]

  성모 칠고란 마리아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받았던 일곱 가지 슬픔과 고통을 말한다. 즉 이집트 피난, 시메온의 예언(루가 2,35), 성전에서 예수를 잃음, 십자가를 지신 예수와의 만남, 십자가에서 예수의 죽음(요한 19,30), 성시(聖屍)를 안으심, 장사 지냄 등이 그것이다. 1814년 교황 비오 7세는 칠고를 기념하기 위해 축일로 정하였으며, 이것은 1913년부터 9월 15일(고통의 성모 마리아 축일)부터 축일로 고정되었다. 성모 칠고의 각 사건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시메온이 아기 예수를 보면서 훗날 마리아가 예리한 칼에 찔리듯 마음이 아플 것이라고 예언한 일  2.헤로데의 눈을 피해 온갖 고생을 하며 이집트로 피난 간 일  3.파스카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소년 예수를 잃어버린 일  4.십자가 지고 가는 예수를 만난 고통  5.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둔 것을 본 고통  6.예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린 고통  7.아들 예수를 무덤에 묻은 고통이다.  성모 칠고와 관련한 묵상 기도는 성모 칠고 묵주 기도가 있으며, 이를 묵주 기도의 고통의 신비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No 42-4.   성모 칠고 4.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과 만나신 고통(루카 23. 26-32)

  아무런 죄없이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어깨에는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타 언덕을 향해 걸어가시는 아드님을 만나셨습니다. 그 때 성모님께서는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의 처참한 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마음 아프시며 근심중에 애통해 하셨습니까? 성모님께서 지극한 고통을 당하시는 아드님을 바라보시며 고난의 길을 함께 하셨습니다  

No 42-5.   성모 칠고 5.십자가에서 못박히신 예수님과 함께 고통 당하심 (루카 23. 44-46)

   인류가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당신 아드님이 무지한 인간들에 의해 처참하고 참혹하게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것을 보셨을 때, 어머니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어, 찢어지고 부서지듯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 GoodNews 성모칠고 묵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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