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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솜씨 전통공예품 초일커버(FDC)

공룡우표매니아 2018. 6. 13. 04:00

한국의 솜씨 

전통공예품 초일커버(FDC)


발행일 : 2018. 6. 1    우표번호 : 3318 ~ 3321    인쇄 및 색수 : 평판, 4도, 금박,보라바, 스트옹엠보싱

디자인 : 김희진 매듭장의 이작노리개. 구혜자 침선장의 영조대왕 도포 재현.

서신정 채상장의 삼합채상, 최유현 자수장의 효제충신도.

용 지 : 평판 원지    디자이너 : 신재용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Royal Joh Enschede)

 예부터 우리 민족은 뛰어난 손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솜씨를 발휘해 왔습니다. 특히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가 담긴 전통공예품에는 한국인의 정서와 미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김희진 매듭장

  매듭은 다양한 색상의 끈목을 맺고 죄는 방법으로 모양을 만드는데, 옷이나 노리개 같은 장신구에 많이 사용합니다. 전통매듭은 완성된 모양의 앞뒤가 같고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균형미가 있으며, 중심에서 시작해 중심으로 끝나는 질서미가 있습니다. 생활에서 자주 쓰는 물건이나 꽃, 곤충 등을 본뜬 것들이 많으며, 중앙에 우물 정(井) 자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혜자 침선장 (針線匠)

침선은 바느질로 의복이나 장신구를 만드는 일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손바느질로 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바느질은 여성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었습니다. 옷을 지을때는 마음가짐, 자세까지 중요히 여겼으며, 바늘 한 땀에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전통의복은 대부분 평면 구성이기 때문에 이에 맞게 홈질, 박음질, 감침질, 공그르기, 시침질, 사뜨기 등의 침선법이 발달했습니다

서신정 채상장 (彩箱匠)

  채상은 종이처럼 얇고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후, 기하학적 무늬를 짜 넣어 만든 상자로, 죽세공예품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궁중과 귀족계층 여성이 옷이나 장신구, 침선구 등을 담는 용기로 사용했으며, 조선 후기에는 혼수용품으로 유행했습니다. 채상 제작에는 섬세한 솜씨와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며, 주로 길복을 뜻하는 형상이나 문자가 무늬로 사용됩니다.

최유현 자수장(刺繡匠)

   자수는 여러 색깔의 명주실을 바늘에 꿰어 천 위에 아름다운 문양을 수놓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의복, 장신구 뿐만 아니라 방석, 병풍, 가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자수를 적용했습니다. 전통자수는 단순한 직물 장식이 아닌 민족의 생활 풍습, 신앙 등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평수, 이음수, 매듭수, 자련수 같은 기법을 사용하며, 실을 꼬아 독특한 재질감이 느껴지도록 만듭니다.

  매듭장이란 실이나 노 또는 끈으로 엮고 맺고 짜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매듭(每絹)은 한자에서 보듯이 매 가닥을 엮어 모은다는 뜻으로, 하나의 끈을 가지고 세 마디 이상의 교차점을 이루며 중복형태를 맺는 것으로 일명 격답(格搭)·결자(結子)라고도 하며, 끈이 합사(合絲)해서 매듭의 재료가 되는데 이것을 끈목이라 한다. 매듭의 기원은 인류 문화의 초기단계인 원시시대부터 사냥·낚시·운반의 수단으로 나무껍질이나 짐승의 가죽을 찢어 여러 겹으로 꼬아서 사용하면서부터이다. 생활의 발전으로 문자와 숫자를 대신하기도 하고 건축·농경·선박용 등에도 이용되었으며, 문양을 이루는 매듭은 의생활과 실내장식 등에 활용되었다. (위키백과)

     침선장은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 전통사회에서 왕실과 양반, 특수층에서는 솜씨가 뛰어난 장인을 두어 의복을 조달했는데, 조선시대에는 경공장과 외공장에 64명의 침선장이 소속되어 있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음백과)

  채상장은 대오리에 물을 들여 고리 등을 엮는 일 및 그 일에 종사하는 장인. 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 이 분야의 장인제도가 언제부터 확립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채상이 궁중과 사대부가에서 애용되었던 고급공예품이었음을 감안할 때, 조선시대에는 공조(工曹)와 선공감(繕工監)에 속하여 있던 죽장(竹匠)에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자수장은 우리나라 전통 자수 기법으로 수를 놓는 전문 수공예 기술을 가진 장인.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일의 성질이 바느질과 밀접하여 여성의 전문영역에 속하였다. 능(綾)·나(羅)·견(絹) 등 고급 비단류의 바탕을 사용하는 자수 일은 조선 말기 이후에 수요층이 저변화되기 전까지는 주로 관청수공업체인 경공장 소속으로서 관수품 제작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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