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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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취 용어 사전

우표의 용어-3

공룡우표매니아 2018. 6. 10. 03:30

 

우표의 용어-3


14-5 초비행봉투(FFC,FIRST FLIGHT COVER)

항공우편이 도입된 이후에 신 항로가 개설되면 그 구간에 첫 항공우편배달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기념하여 만든 봉투가 초비행봉투입니다. 초일봉투와 동일한 의미이며 단지 우표나온 첫날이 아닌 항공로 개설 첫날이라는 점이 다를 뿐 입니다. 주로 항공우취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14-6 선함우편(PAQUBOT)봉투

선함우편이란 좀 독특한 의미를 갖는 우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박에서 우편물을 발송할 때는 선박이 속한 나라의 우표를 붙이게 됩니다.배가 크면 배안에 우체국이 있어 소인을 하고 항구에 도착해서 항구우체국에 행낭째로 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배가 작을 경우 배안에 우체국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배에서 부친 우편물은 소인이 안된 상태로 항구의 우체국에 전달이 됩니다. 그러면 우체국입장에서 보면 남의 나라 우표가 붙은 편지에 소인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항구의 우체국에서는 공해상에서 부친 우편물이라는 뜻의 paqubot라는 도장을 찍고 소인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작성된 봉투를 선함우편 봉투라고 합니다.


14-7 군사우편봉투 (MILITARY POST COVER)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군사우편에 대해 무료로 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시에 더욱 강화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군사우편은 이외에도 대부분의 경우 검열을 받게되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사 우편물도 우취의 주요한 수집자료의 하나가 됩니다. 군사우편과 비슷한 종류로는 전시의 포로우편이 있습니다. 포로우편은 수용소에 수용된 전쟁포로들이 국제적십자 협약에 따라 우편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보통 점령국의 우표가 사용되나 역시 무료우편으로 되는 경우도 있고 수용소안의 특수 우표가 붙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거의 예외없이 검열인이 찍히며 적십자사로 인도되어 특수한 확인인이 찍히기도 합니다.
 

 15. 우편 스테이셔너리(POSTAL STATIONARY)

우리말로 엽서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엽서나 봉투에 사전에 우표를 인쇄하여 우편요금납부가 이루어진 종류를 통칭 스테이셔너리라고 합니다.


15-1 엽서 (POST CARD)

엽서는 잘 아실테니까 별도 설명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엽서는 요금인면이 인쇄된 관제엽서로 민간이 만들어서 파는 그림엽서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15-1-1 보통엽서

일반적인 엽서


15-1-2 왕복엽서 (RETURN POSTCARD)

엽서받는 사람이 회답할 수 있도록 복신이 추가로 붙어있는 엽서입니다. 당연히 잘라서 쓰게 되므로 사용제엽서는 왕신(보내는 용)과 복신(회답용)은 분리되게 됩니다.


15-1-3 그림엽서 (PICTURE POST CARD)

나라에서 만드는 엽서에도 요금인면 반대편이나 엽서의 하단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그림은 테마틱 우취의 주요한 자료로 쓰이게 됩니다.


15-1-4 광고엽서 (ADVERTISING POSTCARD)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처럼 엽서에 기업의 광고를 함께 인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엽서를 사서 거기에 추가적으로 인쇄하는 경우와 우체국의 허가를 얻어 광고료를 내고 엽서에 광고를 싣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그림은 우취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지만 후자의 광고그림은 테마틱 우취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15-1-5 연하엽서 (NEW YEAR GREETINGS POSTCARD)

연하엽서도 그림엽서와 비슷한 성격을 갖게 됩니다. 다만 우체국에서 보면 엽서형태의 연하엽서와 카드와 봉투형식의 연하장을 함께 파는데 후자는 엽서라기 보다는 나중에 살펴볼 우표인쇄봉투(pre-stamped envelope)에 속한다고 할 것입니다.


15-1-6 항공엽서 (AIRMAIL POSTCARD)

항공우편을 위해 만들어진 엽서. 요금이 항공엽서요금으로 되어있습니다.


15-2 우표인쇄 봉투(PRE- STAMPED ENVELOPE)

우리나라에서는 봉합엽서 밖에는 없지만 외국에는 이 종류가 많습니다. 봉투에 미리 우표를 인쇄해놓은 봉투를 사면 봉투를 따로 살 필요가 없으므로 매우 편리하다고 할 것입니다.


15-2-1 항공서간( AEROGRAMME, AIR LETTER)

스테이셔너리의 특수한 종류로 항공서간이 있습니다. 이 항공서간은 UPU규정에 의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원래 항공우편 요금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즉 미국까지는 440원,일본까지는 370원 이런 식이지요. 그런데 항공서간은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요금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항공서간안에는 아무것도 넣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항공서간은 우표모양을 봉투에 찍어 나라에서 만들어 팝니다만 더러 민간이 정부의 허가를 얻어 우표액면없이 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공서간은 접는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모양에 따라 A형(미국식), B형(영국식), U형(UPU공식)의 스타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의 항공서간은 모두 U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항공서간은 그 기능상 외국으로 발송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미사용제보다 사용제를 구하기가 더 어려운 점이있습니다.


15-2-2 봉함엽서

우리가 잘 알고있는 봉함엽서입니다. 일반적인 우표인쇄봉투와 봉함엽서의 다른 점은 봉함엽서에는 봉투 속면에만 글을 쓸 수 있고 안에는 아무 것도 못 넣는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봉함엽서와 항공서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15-2-3 연하장

우리나라 우체국에서 파는 연하장 입니다. 이 경우는 봉함엽서와 달리 안에 카드가 들어있고 다른 것을 넣어도 됩니다. 이런 연하장에는 연말연시에 몰리는 우편체증을 덜기위해 선소인이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우편배달할 때 도장을 안찍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실제로 우편배달이 되었는지 아닌지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런 이유로 사용제보다는 미사용으로 주로 모아집니다.


15-2-4 일반적 우표인쇄봉투

우리나라에는 그 종류가 없지만 외국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사면 우표와 봉투를 동시에 산 것과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종류의 봉투는 소련이 가장 많으며 미국에도 이런 종류가 있습니다. 이 봉투에는 많은 경우에 특별한 내용을 기념하는 까세가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마틱 우취의 좋은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런 봉투와 봉함엽서의 차이점은 안에 무엇을 넣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입니다.


15-2-5 공용우편봉투

엽서나 우표를 인쇄한 봉투이외에도 많은 종류의 스테이셔너리가 잇습니다. 다만 어떤 자료가 스테이셔너리로 인정 받기위해서는 우편요금이 납부되었거나 면제가 되는 종류여야만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우체국에서 업무적으로 쓰는 봉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신사무`라고 쓰인 봉투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통신사무우편은 아무봉투에나 고무인을 찍거나 펜으로 쓰기도 하고 더러 봉투에 인쇄해서 쓰기도 합니다.


15-3 기타 스테이셔너리

예컨대 우리나라의 민원우편봉투나 통화등기봉투같이 특정 목적의 우편을 위해 사용되는 우체국공인 우편양식, 국제우표반신권(IRC, intrenational reply coupon), 특수우편물 취급영수증등 우편과정 및 우편요금의 납부와 관련된 종류를 스테이셔너리라하고 우취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동안 우표에서 커버, 스테이셔너리 까지 우표수집의 주요대상을 대충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우표, 우편인, 봉투, 스테이셔너리와 관련한 흔히 쓰이는 용어들을 두서없이 살펴 보는 것으로 연재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6. 기타 우취용어

16-1 까세 (CACHET)

중간중간에 설명은 되었습니다만 다시 한번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까세란 우편봉투에 우표나 주소외에 추가로 그려진 그림 또는 도안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초일봉투에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적으로 제작된 까세는 우취적으로 가치가 없으며 테마우취에서 테마자료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각국의 우정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행한 까세는 활용이 가능합니다. 우편스테이셔너리의 까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활용가능한 자료입니다.


16-2 비네(VIGNETT)

까세가 봉투자체에 인쇄되거나 그려지는 반면 비네는 우표처럼 따로 만들어진 것을 봉투에 붙이는 것으로 우편요금의 납부나 우편과정과는 관계없이 특정사안을 기념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즉 올림픽 같은 대회를 할 때 우정당국이 아닌 올림픽조직위등에서 그 대회를 기념하기위해 만든 공식스티커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역시 우취적으로는 특별한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공식비네가 붙여지면 기념커버의 무게를 더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16-3 우편라벨(LABEL)

우편이 배달될 때 우편인이외의 다른 종류의 도장이나 라벨등이 첨가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등기우편물에는 등기번호를 쓰기위한 라벨을 붙이거나 도장을 찍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등기우편물에는 등기(registered)의 약자인 R자가 들어간 라벨을 붙입니다. 국제적인 옥션에서 주로 거래되는 커버들은 등기라벨이 붙어있으면 훨씬 귀하게 여겨집니다.

이런 이유는 일반우편에 사용된 봉투만으로는 실제 우편에 사용이 되었는지 증명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미사용 초일봉투에 주소만 써 놓으면 우편배달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으니까요.

등기라벨 뿐만아니라 내용증명인, 반송인, 군사검열인등도 모두 실제 우편에 사용되었슴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우편라벨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들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봉투상에 붙여지거나 찍혀진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우편집중국에서 편지의 자동처리를 위하여 주소를 바코드화해서 찍는 것등은 훗날 좋은 우취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16-4 중앙인쇄(WELL-CENTERED)

요즘에야 우표의 인쇄가 중앙에 안되고 귀퉁이에 몰려 삐뚫어졌다면 에러로 오히려 소중히 취급을 받겠지만 옜날에는 우표 인쇄기술과 천공기술이 낮아 우표의 인쇄와 구멍뚫는 것을 제대로 맞추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우표가 어느 쪽인가로 쏠린 모양을 갖게되므로 정중앙에 제대로 찍힌 우표를 좀더 좋은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 소위 well-centered입니다. 우리나라 우표는 구한국때부터 대체로 중앙인쇄가 오히려 보편적이었으므로 한국우표 수집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다만 해방후 초기우표들 중에는 삐뚤게된 우표가 비교적 많으므로 가급적 균형잡힌 중앙인쇄 우표를 모으려고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우표수집이란 참 웃기는 면이 있습니다. 우표가 약간 삐뚤게 찍힌 것보다는 정중앙에 인쇄된 것을 높게치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아주 삐뚤게 되어 인쇄면이 중간에 천공에 의해 양분된다든지 아주 크게 삐뚤어진 것은 또 중요한 버라이어티로 더 높게 평가되는 일견보아 모순처럼 보이는 면을 안고 있습니다. 수집의 묘미는 바로 이런 점일 것입니다.

16-5 호면인쇄

우표를 만들 때 먼저 우표를 인쇄하고 나중에 천공하거나 뒷풀을 칠하기도하고 반대로 미리 풀이 칠해진 종이에 인쇄를 하기도 하고 합니다. 어떤 경우든지 인쇄를 잘못하던지 아니면 풀을 잘못 칠하면 풀이 발라진 뒷면에 우표가 인쇄되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糊面인쇄라고 합니다.(糊란 풀의 한자입니다)


16-6 BISECT

우리말로는 뭐라고 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아주 옜날 외국에서만 사용된 경우라서...

옜날에 우표가 귀했던 시절에 편지를 붙이는데 비싼 우표만 있고 우편요금에 맞는 우표가 없으면 비싼 우표를 반으로 잘라서 봉투에 붙여썼습니다.

즉 우편요금이 100원인데 200원짜리 우표밖에 없으므로 200원짜리 우표를 대각선으로 잘라서 봉투에 붙여 쓴 것입니다. 이것은 우표를 언제든지 반으로 자를 수 있으므로 미사용이든 사용제이든 우표만으로는 증명할 수 없고 봉투에 붙여 사용된 것이 봉투째로 있어야만 인정이 됩니다.


16-7  온피스(ON-PIECE)

역시 우리말 표현은 애매합니다. 우표가 우표보다 약간 큰 종이에 붙어 소인되어있는 것을 지칭합니다. 이것은 우표와 소인(특히 기념인)은 보여주고 싶은데 그것이 별 가치없는 미사용 초일봉투등에 있는 경우 봉투전체를 다보일 필요도 없고하니 사용하는 방법이며 전통우취에서도 봉투가 더럽고 구겨진 경우 우표와 소인부분만을 예쁘게 오려내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16-8 사각절단(SQUARE-CUT)

앞의 온피스와 거의 동일합니다. 일반적으로 온피스가 종이의 모양과 관계없는 반면 스퀘어 커트는 봉투에서 우표와 소인부분만을 네모모양으로 오려낸 것을 의미합니다.


16-9 연쇄(SE-TENANT)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우표를 찍을 때 각 종류별로 전지를 따로 찍을 수도 있고 한 전지에 그 종류를 모두 넣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종류가 다른 우표가 연달아 찍힌 것을 연쇄, se-tenant이라고 합니다. 아마 불어인 것 같습니다.


16-10 여백, 변지 (MARGIN)

우표를 찍을 때 전지의 둘레에 우표가 안찍히는 부분을 여백(margin) 또는 변지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진에는 인쇄소명이나 발행처, 우표의 명칭, 사용된 색도, 판번호, 디자이너 이름,발행일등 추가적인 정보가 인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집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무공의 경우 마진이 있으면 페어가 아니어도 무공임을 증명할 수 있으므로 소중히 다뤄지기도 합니다.


16-11 갓터 (GUTTER)

전지를 찍을 때 우표간에 우표크기의 여백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우표 45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양쪽에 20장씩우표를 찍고 중간에 5장 공간을 남겨 전지를 두 부분으로 나눌 때 중간에 우표크기의 5장을 갓터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우표에는 사실 거의 없고 구한국의 독수리대형우표가 갓터로 유명합니다. 외국에는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최근우표에서는 코일우표에서 100장단위등을 구분하기위해 우표사이에 갓터를 만들어 놓습니다.
 

 17. 수집도구

이제까지는 수집대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수집도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7-1 우표책 (STOCKBOOK)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표모으는 장비라고 알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셀로판지로 다음에는 유산지로, 최근에는 고급비닐로 우표를 끼울 수있는 줄을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17-2 앨범 (ALBUM)

우표를 붙일 수 있도록 된 두꺼운 종이. 실제로 우표를 모으고 정리하는 도구입니다. 앨범에는 미리 우표붙일 장소가 그려져있는 종류가 있고 그냥 백지나 방안대지 형태로 되어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예컨대 한국우표를 모두 모으겠다고 하면 우표가 그려져있는 앨범을 쓰면 편할 것입니다. 자신이 독특한 주제를 갖고 우표를 모으면 백지가 좋겠지요.

앨범에 우표를 정리하는 방법은 우표를 마운트에 싸서 앨범위의 원하는 부분에 필라드풀로 붙이고 펜으로 가장자리를 그려 넣으면 됩니다.


17-3 힌지 (HINGE)

옜날에 주로 쓴 것으로 우표를 앨범에 붙일 때 썼씁니다.조그만한 유산지 종이로 물기가 묻으면 접착력을 갖습니다. 힌지를 우표뒤에 붙이고 다시 힌지를 앨범에 붙이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 경우 미사용우표는 뒷풀에 손상이 가게 되어 최근에는 기피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옜날우표는 모두 이 방법으로 모았기 때문에 옜날우표의 가격평가는 힌지자국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우표목록인 스카트는 오래된 미사용우표는 힌지자국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최근 미사용은 힌지자국 없는 것을 기준으로 가격을 평가했었는데 그 가격을 따로 표시하는 독일의 밋헬에 자극받아 94년 목록부터는 가격을 따로 표시한답니다.


17-4 마운트 (우표싸게 비닐)(MOUNT)

마운트란 영어로는 우표를 앨범에 붙이는 행위를 뜻합니다. 따라서 힌지로 붙이는 방법도 포함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보통 한국에서 마운트라하면 우표싸는 비닐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이 마운트에 우표를 넣어 앨범에 붙입니다.


17-5 마운터 커터 (MOUNT CUTTER)

우리는 보통 우표크기에 맞는 마운트를 사서 쓰므로 마운트커터의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그런데 크기가 다양한 외국우표와 소형시트는 물론 봉투, 엽서등을 앨범에 전시하다보면 다양한 크기의 마운트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를 위해 마운트를 원하는 크기로 자를 수 있는 작두를 마운트커터라고 합니다.


17-6 필라드 풀 (PHILAD GUM)

마운트에 싼 우표를 앨범에 붙이는 데 쓰는 풀입니다. 본드와 비슷합니다.


17-7 필라드 코너 (PHILAD CORNER)

봉투를 앨범에 붙일 때 꼭 마운트에 다 싸서 붙일 필요는 없지요. 옜날 사진엘범에 사진붙이듯이 네 귀퉁이만 끼워도 될 것입니다. 봉투귀퉁이를 끼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 필라드코너입니다. 이건 사진 앨범용과 거의 같습니다.


17-8 확대경 (ENLARGER)

우표를 자세히 보기위한 돋보기입니다.


17-9 핀셋 (PINSET)

우표를 손으로 만지면 지문이 묻거나 우표가 더러워 질 수 있으므로 핀셋을 씁니다.


17-10 천공가늠자(PERFORATION GAUGE)

천공숫자를 세는데 쓰는 자입니다.
 

 18. 우표목록

우표수집을 하기위해 우표목록은 필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단지 목록을 가격을 알기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우표목록에는 우표수집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목록을 잘 활용하는 것이 우표수집의 지름길입니다.


18-1 한국우표도감 (KPSC, KOREAN POSTAGE STAMP CATALOGUE)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표목록입니다. 전에는 한국우표목록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이제는 우문관에서 만드는 이 한가지 종류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 도감은 원래 9-11월  사이에 다음해 판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7월경으로 앞당겨 나오고 있습니다.


18-2 외국우표목록

18-2-1 스카트(SCOTT)

세계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우표목록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스카트(scott)는 아메리카대륙과 아시아에서 많이 쓰입니다. 스카트목록의 가격은 우표상의 실제 판매가를 반영하려고 해서 가장 싸게 되어있습니다. 실제 거래에서는 스카트가격보다도 훨씬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93년 스카트를 보면 한국우표가 매우 싸게 되어있는데 미국 어느 우표상도 그 가격으로 팔지는 않습니다. 훨씬 많이 달라고 하지요. 94년 목록에서 한국우표값은 엄청 올랐다는데 아직 보지 못하여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미국우표상의 한국우표거래가격은 한국국내가격과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94년 스카트의 한국우표 가격이 올랐더라도 여전히 싸게 평가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8-2-2 밋헬 (MICHEL)

독일의 대표적인 목록입니다. 밋헬은 유럽대륙전체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프랑스등 라틴계 국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밋헬을 씁니다. 미국에서도 유럽우표의 고급품목을 다룰 때는 모두 밋헬을 씁니다. 날이 갈수록 밋헬이 세계우표목록을 통일해 나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여하튼 밋헬은 보통 실거래가의 2배정도로 가격을 평가하는 우표목록의 일반적인 평가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도 월남과 북한은 미국의 적대국으로 스카트에 안나오기 때문에 이 두 곳의 우표를 소개할 때는 밋헬의 번호를 씁니다. 밋헬이 좋기는 하다는데 독일어를 모르니 .....


18-2-3 스탠리 기븐즈 (STANLEY GIBBONS)

영국의 우표목록입니다. 영연방국가에서 주로 쓰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카트와 밋헬에 밀려 점차 힘이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18-2-4 이베르 (YVERT)

프랑스의 우표목록입니다. 대체로 세계적인 영향력은 미약합니다. 다만 유럽의 라틴계국가(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안도라,루마니아,모나코)등과 프랑스식민지였던 국가들에서 쓰이며 역시그 나라들 우표를 분류하는데 주로 쓰입니다.
 

 19. 우취관련 잡지 및 서적

19-1 [우표]

한국우취연합에서 만드는 월간지 입니다. 책값은 2000원으로 매우 싸고 정기구독도 18,000원에 불과합니다. 거의 전페이지가 칼라에 고급아트지로 품위가 높습니다. 한국우표의 신발행정보는 물론 세계각국의 신발행우표소식도 나오므로 우표수집가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잡지입니다. 우표수집의 재미와 정보 모두 이 잡지에 들어있으며 옥션이나 교환, 해외펜팔등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19-2 초보자를 위한 우표수집의 길잡이

한국에서 우표수집을 소개한 책자가 여러 번 나왔지만 이 책만큼 충실하고 도움이 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특히 외국서적의 모방이 아니고 완전히 한국적인 상황에서 제작되었으므로 실제 초보자 및 수집가들이 진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 우표상에서나 구할 수 있습니다. 사) 한국우취연합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02) 393-0161. 5117


19-3 외국 우취잡지

19-3-1 SCOTT MONTHLY

스카트목록을 만드는 회사에서 만드는 월간지입니다. 주로 신발행우표의 스카트번호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영어로 되어있고 정서가 우리와 비슷하여 보기에는 편한 편입니다.


19-3-2 LINN`S

미국의 주간지입니다. 약 30-40면으로 이루어진 큰 신문 같습니다. 매주 나오며 중요한 정보와 광고가 많으나 한국에서 받아보기는 어렵습니다.


19-3-3 YUSHU(우취)

일본의 월간지입니다. 무척 재미있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인쇄도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테마틱이 약하고 또 일어로 되어있어 불편합니다. 특히 최근 엔고로 구족료가 너무 비싸 우리가 이용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19-3-4 GIBBONS STAMP MONTHLY

스탠리기븐즈 목록을 만드는 회사가 만드는 월간지입니다. 영국에서 나오니까 영어라 이해는 쉬운데 지나치게 영연방에 국한된 느낌입니다.

19-3-5 DBZ (DEUTSCHE BRIEFMARKEN ZEITUNG)

독일의 격주간지입니다. 내용이 방대하고 두껍습니다. 독어를 몰라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엄청난 숫자의 독일 옥션회사 및 우표상의 주소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sfile304/1014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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