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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여행 , 상림 (咸陽 上林)

공룡우표매니아 2018. 6. 5. 04:00

경남 함양 여행 ,  상림 (咸陽 上林)



                         

                            디자인 변경 전                                      디자인 변경 후

                           디자이너 : 박은경                                  디자이너 : 박은경

함양 : 상림 (咸陽 上林)

   천연기념물 제154호. 면적 205,842㎡. 함양읍의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渭川)가를 따라서 조림한 호안림이다.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  원(崔致遠)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조림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위천은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며 매년 홍수의 피해가 심했으므로, 최치원은 농민을 동원하여 둑을 쌓고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의 숲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숲을 대관림(大館林)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여서 홍수의 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뒤에 대홍수에 의해서 둑의 중간이 파괴되고 지금의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다. 상림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인데, 현재는 풍치림의 구실도 하고 있다. 소나무·측백나무·노간주나무 등의 나자식물(裸子植物: 겉씨식물)을 비롯하여 임관(林冠: 숲이 나뭇잎의 종류나 나이에 따라 층을 이루고 있는 모양)의 상층을 만들고 있는 수종 수십종과 식물들이 자라고 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함양 : 상림 (咸陽 上林)

   최근 함양군은 상림 옆에 거대한 연꽃단지를 새롭게 조성했다.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처럼 부패한 세태 속에서도 기개를 잃지 않고 백성을 돌보았던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서다. 여기에 더해 함양군은 연잎밥 정식을 선보였다. 거듭된 연구 끝에 연잎밥 정식을 함양의 대표음식으로 키우기 위해 ‘백연밥상’이란 이름으로 상표등록도 마쳤다. 여름철이면 화사한 연꽃을 피워내는 상림의 연잎이 마침내 식탁 위로 올라온 것이다.  연잎밥은 연잎에 흑미와 찹쌀, 은행, 땅콩, 대추 등 열두 가지 잡곡을 올려 곱게 싸서 쪄낸 것으로, 연잎을 펼치면 윤기가 흐르는 밥에서 연 향기가 그윽하게 퍼진다. 밑반찬도 온통 연으로 만들었으니, 연근은 치자에 절여 멋과 향을 보탰고, 마늘장아찌 하나에도 연자육(연꽃의 씨)을 갈아 넣은 소스를 사용했다. 함양의 백연밥상은 혈액순환과 지혈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등 건강에도 좋은 고품격 웰빙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연잎으로 만든 전통 연잎차.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각종 뇌질환과 심장질환, 동맥경화, 피부질환 등에도 좋다고 한다. 다양한 효능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특히 그윽한 연잎의 향기가 빼어나다.

 (우리의 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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