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초일,전자우편외 기타

한국의 과학 (4 번째) Science in Korea(4th) 초일커버

공룡우표매니아 2018. 3. 26. 04:00

한국의 과학 (4 번째 ) Science in Korea(4th) 초일커버.

한국을 빛낸 명예로운 과학기술인


발행일 : 2018. 3. 21    우표번호 : 3271 ~ 3273     인쇄용지 : 평판 원지

디자인 : 지리학자 김정호. 과학 기술자 이  천   과학기술 정책가 최형섭

디자이너 : 신재용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Cartor)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을 빛낸 명예로운 과학 기술인 우표 시리즈 네 번째 묶음으로, 과학 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 중 김정호, 이천, 최형섭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지리학자 김정호(1804 ~ 1866)

  김정호는 전통 지도학을 집대성해 지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조선 시대의 지리학자이다. 김정호는 정확한 지도 제작과 지리지 편찬에 평생을 바쳤으며, 대동여지도 를 비롯해 청구도 , 동여도 등 3대 지도를 제작하고 동여도지. 여도비지. 대동지지. 등 지도와 짝을 이루는 지리서를 편찬했다. 대동여지도 는 기존에 있던 지도와 지리서를 30여 년간 연구하여 집대성한 결과물로 조선 시대 지리학의 결정판으로 꼽힌다. 이 지도는 오늘날의 지도와 거의 일치할 만큼 정확하다.

과학 기술자  이  천(1376 ~ 1451)

이 천은 조선 세종 때 과학 기술 발전을 주도했던 무관 출신의 과학 기술자이다. 그는 장영실과 함께 간의 혼의, 앙부일구 등 다양한 천문 기구 제작에 참여해 재능을 발휘하였다. 금속 활자인 경자자, 갑인자를 만들어 조선의 인쇄술 발달에 크게 기여했으며, 세종 시대 과학 기술의 밑바탕이 된 도량형 표준화도 이루어 냈다. 또한, 대형 화포인 조립식 총통 완구를 개발했으며, 악기도감의 총책임자로서 활약하는 등 그 당시의 다양한 과학 기술의 발전을 주도했다.

 

과학기술정책가 최형섭

  최형섭은 한국 과학 기술 행정의 기틀을 세운 금속 공학자이다. 계면 현상과 부선 이론, 습식 야금 등 금속공학 분야의 기초에서 응용, 개발·연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의 초대 소장으로서 단기간에 연구소를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소로 성장시켰다. 이 연구소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얻은 비결과 경험은 이후 설립된 여러 정부 출연 연구소들에 대부분 그대로 적용되었다. 최형섭은 역대 최장수 기간인 7년 반 동안 과학기술처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우리나라 과학 기술 체제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 ?~1866)는 과학자는 아니었지만 가장 과학적인 태도와 방법으로 우리나라 지도 작성에 평생을 바쳐 완성한 인물이다. 그런데도 자기희생적인 그의 정열에 대한 사회적인 뒷받침은커녕 국가에서는 도리어 견제하거나 푸대접하기만 했다. 다만 몇몇 사람들이 그의 높은 뜻을 알고 도와주고 끌어주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물론, 가계나 태어난 해, 자손들에 대해서조차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지도나 지리에 관한 책 외에는 입으로 떠도는 말만 남아 있을 뿐이다.(이이화의 인물한국사)

  세종 시대 뛰어난 무장이자 과학자로서 평생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던 이천은 남방의 대마도 정벌과 북방의 야인 정벌 등에 공을 세웠으며, 금속활자와 천문기구 제작의 책임자였을 뿐만 아니라 화약무기 개발, 악기 개량, 도량형 표준화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멀티 플레이어였다. 세종은 당시 자신이 기획한 과학기술프로젝트의 총감독으로써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는 신분이나 계급에 구애됨이 없이 장영실이나 이순지, 김담, 정인지, 정흠지 등 개인적으로 최고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한데 모은 다음, 이천이란 인물을 중심에 세웠다. (한국사 인물열전)

  호는 송곡.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에 산파역을 담당했으며 과학기술처 장관으로 재직하며 한국 과학기술개발의 토대를 다졌다.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지내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는 과학기술행정분야뿐만 아니라 습식야금, 초내열합금 개발 등 야금학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1962년 착수한 '결정구조가 계면현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는 그가 최초로 착안해 수행한 것으로 이 분야에서 개척자적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63년 개발한 '알칼리 프리팅법'에 의한 제련법과 추출과정시의 반응이론, 1968~78년에 걸쳐 수행한 니켈기초내열합금에 관한 특성규명, 내열합금 개발 등의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1976년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다음백과)


가실때 아래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