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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전시 기념인 교류

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 전시기념 엽서 No.31

공룡우표매니아 2018. 2. 22. 04:00

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  전시기념 엽서 No.31

카인과 아벨(Cain and Abel)



No.31. 카인과 아벨(Cain and Abel)

   아담과 하와는 두 아들을 두었습니다. 큰 아들 카인은 사람이 낳은 최초의 사람이었고 땅을 일구는 농부가 되었습니다. 작은 아들 아벨은 양치기가 되었고 최초로 사망한 사람이었습니다. 카인은 하나님께 농산물을 바치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를 제물로 바쳤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벨이 바친 제물을 반기고 카인이 바친 제물을 반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피흘림을 통한 믿음을 수용한 아벨의 헌상을 기쁘게 받으셨고 피제사의 의미를 무시한 채 속죄 받아야 할 죄인임을 인정치 않은 카인의 오만함을 거절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카인은 아벨을 질투하여 죽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카인에게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벌을 내리십니다. 자신의 죄를 깨달은 카인은 살해 당할까봐 두려웠고 하나님은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표식을 찍어주십니다. 아담 또는 아벨의 후손들이 카인에게 보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인간의 질투심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사건은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으로 알려져 있고 카인은 인류 역사에서 살인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출처] [아둘람복음공동체] 성경속 인물 3편 - 카인과 아벨|작성자 애딕투스

   성경은 그들이 바친 제물의 질(質)에 대해 어떤 비교나 판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지 하느님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아들이시고(‘굽어보시고’) 카인 쪽은 받아들이지 않으셨다고 할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제물을 받아들이고 마는 것은 하느님의 자유에 속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카인의 잘못이 여기서 생겨납니다. 카인은 하느님의 자유로운 선택이 자신의 의지와 뜻과 맞지 않는다고 화를 냅니다. 하느님은 그런 카인에게 경고하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화를 내고, 어찌하여 얼굴을 떨어뜨리느냐? 네가 옳게 행동하면 얼굴을 들 수 있지 않느냐? 그러나 네가 옳게 행동하지 않으면, 죄악이 문 앞에 도사리고 앉아 너를 노리게 될 터인데, 너는 그 죄악을 잘 다스려야 하지 않겠느냐?”(창세 4,7) ‘옳게 행동하라!’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르는 자가 되라는 충고입니다. 이는 또한 카인을 지키고자 하는 하느님의 의지를 드러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인은 하느님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벨을 들로 나가자고 불러냅니다. 그리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 카인이 자기 아우 아벨에게 달려들어 그를 죽였다.”(4,8) 간단하게 묘사되었지만, 너무나도 참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 오직 둘만 있는 곳, 그래서 형제로서 서로 더 의지해야 할 그 들판 한 가운데서 살인의 폭력이 행해졌습니다. 하느님께서 다시 개입하십니다.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4,9ㄱ)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4,9ㄴ) 거짓과 무책임의 말입니다. ‘땅을 부치던 농부’(4,3) 카인도 ‘땅에서 쫓겨나’(4,11)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4,12.14)가 됩니다. 더 나아가 카인은 이제 하느님 앞에서도 살지 못합니다. 성경은 십계명에서 말하듯이 모든 살인에 분명하게 반대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다른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모든 행위를 단죄합니다.  “네가 옳게 행동하면 얼굴을 들 수 있지 않느냐?”(4,7) 카인에게 하시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주어지는 말씀입니다. 내 마음에 드는 대로가 아니라 하느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 그것이 하느님 앞에 똑바로 서는 길입니다.   출처 : cafe.daum.net/budapestcatholic/Jbkm/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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