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보고 싶은 곳 무안. 회산백련지

가 보고 싶은 곳  무안. 

회산백련지

무안 : 회신 백련지

  무안 회산백련은 늦게까지 자라며 잎, 꽃, 뿌리, 줄기가 다른 백련보다도 크기가 크며 꽃봉오리 끝 가장자리에 붉은색을 띄우며 꽃피는 첫날에는 꽃잎가장자리에 조금 붉은 빛으로 개화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순백색 되면서 개화 3일째부터는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 한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양성화이며 한꽃에 300~400개의 수술과 암술에는 여러 개의 자실이 있고 꽃잎은 백색의 긴 타원형으로 한꽃에 18~26개의 꽃잎이 있으면 꽃받침은 6~7개이다. 수정이후 10~15㎝ 크기의 연밥이 생기고 그 안에는 15~25개의 검은색 씨가 들어 있으며 잘 익은 종자의 수명은 500년 정도이다. 더욱이 회산 백련지는 그 크기가 10만평 이뤄 동양최대이며 환경 친화적인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 연잎과 백련 꽃의 그윽한 향기로 매료 되어 무아경지(無我境地)에 이르기도 한다. (무안군/ 백련)

무안 : 회신 백련지

  연의 원산지는 인도나 이집트로 중국을 거처 불교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을 알 수 있는 문헌의 기록은 없으며 우리나라 연은 분홍, 붉은색, 흰색의 대형종으로 불교전래 이전에 자생하여 우리나라 자연환경에 적합하도록 토착화 된 품종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으로는 북남미와 유럽에 분포하며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 아시아에서는 인도를 중심으로 중국남부와 동남아시아에 많이 분포하며 북쪽으로는 한국과 일본 만주의 남부까지 분포되어있다. 석가 탄생 때 마야부인 주위에 청(靑), 황(黃), 적(赤), 백(白), 흑(黑)의 오색의 연꽃이 피어 연꽃 위에서 탄생했다는 인연이 시작되어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으며 오랜 수행끝에 번뇌의 바다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자의 모습에 비유되기도 하고,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며 청정하고 지혜로운 자태에 연을 부처에 비유하고 있다. 또한 연의 부위마다 불교의 원리를 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활짝 핀 연잎은 우주 그 자체를 상징하고, 엽병(葉柄)은 우주의 축을 의미하며, 연근의 아홉 개의 구멍은 구품(九品)을 말하고, 세 개의 뿌리는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를 뜻하며, 연의 씨는 천년이 지나도 심으면 꽃을 피운다 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을 상징 한다, 더욱이 연꽃은 인간이 동경하는 이상향의 세계를 상징한다. (무안군/ 백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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