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22. 최초의 남 북한 참여 우표

한국 최초 22.

최초의 남 북한 참여 우표

  한국의 명산 시리즈 제4집으로 발행한 백두산 우표는 삼지연, 천지, 형제폭포, 리명수폭포를 디자인으로 하고 있다. 한민족의 정신이 깃든 명산 백두산을 소재로한 이 우표는 남북한의 사진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진 최초의 남북한 참여한 우표가 된다. 북한의 함경남, 북도와  중국 동북지방의 국경에 걸쳐 있는 백두산은 해발 2.750m로 한반도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최정상 부분이 거의 사계절 내내 눈으로 덮혀 있는데다가 백색의 부석으로 부석으로 이루워져 있어 백두(白頭)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기후의 수직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1989년 유네스코에 의해 국제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산이다.

  백두산에는 폭포가 60여개 있다. 높이 40m의 백두밀영폭포와 높이 20m의 백두폭포를 비롯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세번이나 꺾어내리는 사기문폭포, 두개의 폭포가 바위벼랑에서 가지런히 떨어져 내리는 형제폭포, 물이 벼랑중턱에 뚫린 구멍에서 쏟아져 내리는 리명수폭포는 백두산의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백두산의 폭포는 모두 60여 개. 중국지역에는 장백폭포, 금강폭포, 옥계폭포가 대표적이다.

  삼지연은, 북한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었으며, 백두산 주변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이다. 삼지연읍에서 약 5㎞ 지점, 높이 1,395m의 고원지대에 있다. 본래 이곳에 하천이 흐르고 있었으나, 백두산 화산활동으로 화산쇄설물들이 하천 곳곳을 막아 호수가 이루어졌다. 7개 정도의 호수가 있는데, 그중 3개의 호수에 물이 차 있는 상태로 나란히 있다 하여 삼지연이라 부르며, 칠성지라고도 한다.

  높이가 560m에 이르는 절벽으로 된 화구벽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천지는 백두산의 최고봉인 장군봉(2,750m)을 비롯해 망천후(2,712m)·백운봉(2,691m)·청석봉(2,662m) 등 높은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예로부터 대택, 대지, 달문지라고도 했으며, 99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호수면 해발 2,190m, 면적 9.165㎢, 둘레 14.4㎞, 평균너비 1.975㎞, 최대너비 3.550㎞, 평균수심 213.3m, 최대깊이 384m이다. 화산활동에 의해 백두산 화구가 함몰된 후 융설수·우수 등이 고여 생긴 칼데라 호로, 분화구의 전체면적 가운데 천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6％에 이른다.

( 한국의 산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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