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관광인, 실체교류

가고싶은 여행지 양구.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

공룡우표매니아 2017. 8. 4. 04:00

가고싶은  여행지  양구.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



양구 : 산양

  천연기념물 제217호. 학명은 Naemorhedus goral raddeanus (HEUDE.)이며, 외국산 산양과는 속(屬)이 전혀 다르다. 형태적으로 그 특징은 안선(顔腺)이 없는 점이다. 겨울털은 회황색을 띠고 등면의 정중선은 암색이며 모피는 방모상(尨毛狀)이다. 주둥이로부터 후두부에 이르는 대부분은 흑색을 띠고 머리 옆과 입술은 회갈색에 흑색이 섞여 있으며, 입술의 다른 부분은 희고, 뺨은 흑색, 목에는 백색의 큰 반점이 있다. 몸의 길이는 129㎝, 꼬리길이는 15㎝, 뒷다리길이는 30㎝, 귀의 길이는 12㎝, 뿔의 길이는 13㎝ 정도로 암수가 다 있다. 산양은 설악산·대관령·태백산과 같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림지대에서 서식한다. 바위와 절벽의 꼭대기와 산맥의 노출된 지역에서 항상 볼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폭설로 말미암아 다소 낮은 산림지대로 내려오지만, 서식지를 멀리 떠나지 않는다. 성질이 매우 국소적이어서 한번 선택한 지역에서 영구히 살며 해발 1000m 이상의 험한 바위산에서 가파른 벼랑을 타며 활동한다. 이동하는 성질이 없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평생을 산다.

양구 : 산양

  산양들은 보통 햇볕이 잘 내리쬐는 남향, 다른 어떤 동물도 접근하기 어려운 험준한 바위와 바위 사이, 또는 동굴에 2∼5마리씩 군집생활을 한다. '염소'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턱에 수염이 없고 몸통이 두꺼운 점이 다르다. 암수가 모두 뒤쪽으로 굽은 뿔이 있다. 털이 길고, 꼬리 끝에 나 있는 털도 길이 20cm에 이른다. 몸의 털색은 대부분 잿빛 갈색이고, 배는 흰색 또는 우윳빛이다. 다리는 굵고, 발은 끝이 뾰족하며 험한 바위에서 생활하는 데 유리하도록 적응된 발굽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목소리는 염소와 같이 평화스러운 편이나, 부상을 당했을 때는 까치와 같이 찢어지는 것처럼 운다. 보금자리는 사람이나 동물들이 드나들 수 없는 바위구멍에다 만들고, 바위이끼·잡초·진달래와 철쭉의 잎을 잘 먹는다. 1964년 3월의 대폭설로 말미암아 강원도에서 포획된 산양의 수가 무려 3,000마리나 되고, 이듬해 2월 설악산·대관령·오대산·태백산 계곡에 1∼1.5m의 폭설이 내렸을 때도 3,000마리가 포획되는 등 점차 그 수가 줄어들어 1968년 11월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적극적인 보호로 점차 그 수가 증가되고 있다.  (다은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여기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