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21. (소쩍새. 알락개구리매)

조류엽서 21. (소쩍새. 알락개구리매)

 

 

                                                                        소쩍새(Otus scops stictonotus)

  야행성으로 낮에는 숲속의 나뭇가지에서 잠을 자고, 저녁부터는 소리 없이 활동하며, 온몸이 잿빛 갈색인 회색형과 붉은 갈색인 적색형이 있다. 발목은 털로 덮여 있으나 발가락에는 털이 없고, 4월부터 8월까지 특히 번식시기인 5월과 6월에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에 이르기까지 밤새도록 우는데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운다. 산란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경이고 나무구멍에 산란하는데, 한배 산란수는 4-5개이며, 알은 순흰색이고 포란 기간은 24-25일, 육추기간은 21일이다. 식성은 주로 곤충을 잡아먹지만 작은 조류나 쥐도 포식한다. 한국전역에서 인가주변의 야산, 공원, 산림 등지에서 생활하며 번식하는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이다. 남쪽에서 월동한 개체는 봄에 다시 번식지로 향하여 북상한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알락개구리매(Circus melanoleucos)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천연기념물 323-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몸길이는 40 ~ 49cm이고, 체중은 수컷이 265 ~ 325g, 암컷이 390 ~ 455g이며,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103 ~ 116cm이다. 수컷은 머리, 목, 등, 가슴 및 첫째날개깃이 검은색이고 몸의 나머지 부분은 흰색이다. 암컷은 다른 개구리매류의 암컷과 같이 몸 전체가 진한 갈색이다. 초지, 목초지, 갈대밭, 저습지 등의 개활지에 주로 서식하며, 키가 큰 초본, 갈대밭 등이 자생하는 지상에 영소하며, 알은 보통 4 ~ 5개를 낳는다. 주로 소형 포유류, 소형 조류 및 그 새끼 등을 잡아먹으며, 개구리나 물고기도 먹는다. (종복원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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