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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동대문), 숭례문(남대문)

공룡우표매니아 2013. 5. 29. 04:00

흥인지문(동대문), 숭례문(남대문)

 

 

                                                                      동대문 : 흥인지문(보물 제 1 호)

  조선시대의 성문으로 ‘동대문’으로 부르기도 한다. 태조 5년(1396) 9월 건설한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지었다. 앞면 5칸·옆면 2칸의 2층 다포 양식 건물이며, 곳곳에서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문과는 달리 유일하게 옹성(밖에서 성문이 보이지 않게 성문을 둘러쌓은 작은 성으로, 적을 방어하고 성을 지키기에 적합함)이 있는 성문이다. 4대문 중 유일하게 성문의 이름에 유일하게 之자를 넣어 ‘흥인지문’이 된 까닭은 다음과 같다. 예부터 우리나라 동쪽은 땅의 기운이 약해 왜구의 침입이 잦았기 때문에 동쪽의 기운을 높이고자 산맥 모양의 ‘지(之)’자를 이름에 넣었다. 또 성문의 이름을 ‘흥인문’으로 지으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문 이름에 지(之)를 넣으면 왕의 자손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해서 흥인지문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다음 문화유산)

                                                         서울중앙 : 숭례문(국보 제 1호)

  조선시대 서울 도성의 정문으로 ‘남대문’으로도 불린다. 태조 4년(1395)부터 짓기 시작해 태조 7년(1398)에 완성되었으나 지대가 낮아 볼품이 없고 풍수지리설에도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세종 29년(1447)년에 개축하였다. 그 뒤 문루가 기울어 성종 10년(1479)에 다시 개축하였다. 원래 기단 양쪽은 한성의 성벽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1908년 도로를 내면서 헐어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장중한 겉모습과 견실한 내부 구조에서 성문으로서의 당당한 면모가 엿보인다. 또한 전형적인 다포식 건축물로 15세기의 목조건축 수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2층 문루가 소실되고 1층 문루 일부가 불에 탔으며, 현재 복구공사가 완료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도성 문의 현판은 모두 가로로 쓰여 있지만, 숭례문만은 세로로 쓰여 있다. 이것은 ‘불의 산’이라 일컬어지는 한양 남쪽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관악산의 화기가 강해 경복궁에 화재가 나기 쉬운데, 현판 글씨를 세로로 길게 늘어뜨리면 성문 밑을 막고 누르는 셈이 되어 화기가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다. 숭례문 현판의 글씨를 쓴 사람은 태종의 맏아들 양녕대군으로 알려져 있다.(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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