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초일커버)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초일커버)

 

발 행 일 " 2013년 1월 29일     디 자 인 : 스 노 슈  잉    우 표 번 호 : 2895

다 자 이 너 : 노 정 화

  29일 막을 올린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는 대회사상 가장 많은 전세계 106개국에서 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있는 것으로 잠정 확정됐다. 대회 참가국은 당초 111개국에서 키르기스탄, 벨라루스, 코모로, 에콰도르, 수단 등 5개국이 자체 사정으로 불참을 선언 해와 106개국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대회를 취재하기위해 몰려 든 취재진은 29일 현재 외신 71명, 내신 507명(중계팀 포함)으로 전체등록인원수가 600명에 육박하고있으며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이번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찾는 관중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통합스포츠체험(Unified Sports Experience)’이 30일 시작됐다. 전 세계 유명 스타들과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경기를 하는 이 프로그램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스페셜올림픽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올림픽 통합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은 대회 피겨종목을 제외한 정식종목인 스노슈잉과 알파인스킹,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킹, 쇼트트랙스케이팅, 플로어하키와 시범경기인 플로어볼 등 7개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종목 중 설상 4개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되고 나머지 빙상 3개 종목은 강릉에서 개최된다. 

  스페셜올림픽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패럴림픽과 달리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대회로 참가 선수들의 실력이나 경쟁 보다는 도전 자체를 응원하며, 지적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재활, 그리고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올림픽이다. 스페셜올림픽은 1962년 미국에서 열린 지적장애인을 위한 1일 캠프가 시초가 되어 1968년 제1회 대회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동계 대회와 하계 대회로 나뉘어 4년 마다 개최되어오고 있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 눈 위를 걷는 스노슈잉 종목과 대회 로고를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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