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초사지당간지주, 칠곡송림사 오층전탑

중초사지당간지주,  칠곡송림사 오층전탑

 

 

 

                                                              안양 : 중초사지당간지주

보물 4 호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는, 사찰에 행사가 있을때 입구에 깃발을 달아두는데, 그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장대를 ‘당간지주’라고 한다. 신라시대의 당간지주. 양쪽 지주의 윗부분은 둥글게 다듬어져 있으며, 양쪽에 세 곳씩 구멍을 뚫어 당간을 고정시켰다. 서쪽 지주에 6행 123자의 해서체로 중초사터의 기록이 남아있는데, 신라 흥덕왕 1년(826)에 돌 고르기를 시작해서 827년에 완공되었다고 적혀있다. 문자가 새겨져 있는 드문 사례로, 만들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당간지주이다. (다음 문화유산)

                                                        칠곡동명 :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보물 189 호인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은, 흙으로 구운 벽돌을 쌓아올려 만든 전탑으로, 기단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탑신부는 모두 벽돌로 이루어졌는데 색깔이 조금씩 달라 멋스럽다. 현재 남아 있는 전탑 중에서 상륜부까지 모습을 볼 수 있는 희귀한 탑이다. 탑은 전체적으로 체감비율이 완만하여 안정감이 있다. 탑을 해체할 때 발견된 사리장치에서 나온 유물들 역시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송림사는 통일신라시대 고찰로 이 탑도 형태와 재료, 유물로 미루어 9세기초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중에 피해를 입어 기우뚱해졌던 것을 1959년부터 해체보수하여 지금의 위치에 복원했다. (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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