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물야의 오전약수터

봉화물야의 오전약수터

 

 

                                                            봉화물야 : 오전약수터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의 오전약수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물야의 후평장과 춘양의 서벽장을 드나들며 장사를 하던 봇짐장수 곽개천이라는 사람이 서벽장을 보고 주실령을 넘어 후평장으로 가던 중 잠이 들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이르기를 "네 옆에 만병을 통치하는 약수가 있다"고 해 깨어 보니 약물이 솟고 있었다고 한다. 보부상이 오전이라는 조선 최고의 약수터를 발견한 셈이다. (내고향 안동)

오전약수터는 해발 1236m의 선달산과 해발 1242m의 옥석산(옥돌봉)사이의 깊고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이미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고, 피부병과 위장병에 영험한 효과가 있다는 약수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았다고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는 약수터이다. 물 맛은 톡 쏘는 천연사이다 맛인데 마시고 나면 녹슨 쇠붙이 냄새가 한동안 가시지 않은다. 그럼에도 멀리서 이 약수를 찾아오는 것은 특별한 효험이 있기 때문이란다. (비단장수 왕서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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