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미륵불탑, 용진산

치악산 미륵불탑, 용진산

 

 

 

                                                                                  원주 : 치악산 미륵불

치악산(雉岳山)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주봉인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어 내린 치악산은 남대봉(1,181m)과 매화산 (1,085m) 등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있고 곳곳에 가파른 계곡들과 산성(금대산성, 영원산성, 해미산성)과 사찰(구룡사·상원사·석경사·국형사·보문사·입석사), 사적지가 산재하고 있다.  미륵불탑은 지난 64년 봉산동에 사는 용진수씨(74년 사망)가 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탑(중앙부 주탑), 칠성탑(북측 보조탑), 용왕탑(남측 보조탑) 등 3기를 쌓았으며 낙뢰로 인해 신선탑은 완전 파손됐고 칠성탑과 용왕탑은 절반 정도 붕괴된 상태이다.  미륵불탑은 지난 67년 첫 붕괴 이후 72년, 94년, 99년 붕괴까지 모두 4번 붕괴된 바 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양이온 방전 광역피뢰침은 낙뢰를 흡수해 돌탑을 보호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본량동 : 용진산

용진산 산줄기는 호남정맥 내장산과 백암산 사이 530봉에서 가지를 친 영산기맥 상의 구황산 부근에서 남쪽으로 갈려나온 산줄기가 수련산, 동구산을 거쳐 용진산을 빚는다. 동쪽 산줄기는 호남정맥 도장봉 앞에서 갈래 친 산줄기가 어등산에서 황룡강에 숨어들고, 서쪽 산줄기는 영산기맥 태청산에서 갈려나온 산줄기가 나주의 제신산에 이르러 영산강에 잦아든다. 용진산의 물줄기는 모두 황룡강에 살을 섞은 뒤 봉황산 앞에서 영산강을 이루다가 목포 앞 서해 품에 안긴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전국을 두루 돌다가 이산의 빼어난 경치에 매료되어 산사에서 며칠을 머물고 갔다고 전해진다. (전북산사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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