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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공룡우표매니아 2011. 7. 21. 05:00

각시탈

 

 

 

                                                                     하회마을 : 각시탈(관서변경 후)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전승되어오는 민속 가면극이다. 이 가면극은 약 500년 전부터 음력 정월 2일에 부락민의 무병과 안녕을 위하여 마을의 서낭신에게 제사지낸 부락제 때 하던 놀이이다. 각시탈은 이 탈놀이에 등장하는 10여 등장인물이 쓴 탈 가운데 하나이며, 그 가장 오래 된 원형의 탈은 다른 10점의 하회탈과 함께 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에서의 각시탈은 첫째 마당 ‘각시의 무동’ 마당에 출연한다. 여기에서 각시는 꽹과리를 들고 무동을 타고 구경꾼들 앞을 돌면서 걸립(乞粒)을 한다. 이 걸립은 탈놀이 전 마당을 통하여 행하여지는데, 이렇게 해서 모은 전곡(錢穀)은 모두 별신굿 행사에 쓰고, 남으면 두었다가 다음 행사 때 쓴다.

                                                      풍천 : 각시탈 (관서 변경 전)

한편 주지(住持)·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등 다른 하회탈과 함께 국보 제121호로 지정, 보존 되어 있는 각시탈은 마을굿에 쓰인 신성가면(神聖假面)의 성격을 지니면서 예능가면으로도 쓰인 것이다. 가면제작의 수법으로 보아 그 제작연대는 고려 중엽, 즉 11~12세기로 추정한다. 만듦새를 보면, 오리나무로 얼굴 윤곽을 만들고 두 겹, 세 겹 옻칠을 한 뒤 색칠을 하여 얼굴 모양을 완성하였다. 하회리에서 신성시되는 하회탈 중에서도 이 각시탈은 특히 서낭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 때 외에는 볼 수 없고, 부득이 꺼내어볼 때에는 반드시 산주(山主)가 고사를 지내야 한다. 실눈을 반개(半開)한 각시탈의 얼굴은 익살스런 다른 탈과는 달리 표정이 없으나, 완전히 한국화한 탈로 지목되고 있다. (Daum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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