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타조 닮은 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10. 12. 25. 05:42

타조 닮은 공룡들..

 

 

많은 공룡들 그림을 보다 보면 어느 한 무리의 공룡은 현존하는, 날지 못하는새  애뮤나 레아, 타조와 흡사한 것을 볼수 있다.  오르니토미무스류(Ornithomimid. 새와 닮음)는 오동통하고 탄탄한 몸,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머리에 있는 부리는 이빨이 없었다. 이 머리는 가늘고 긴 목이 받치고 있으며, 엉덩이 근처에는 달리는데 쓰이는 두꺼운 근육의 긴 다리가 붙어 있었다. 이 무리의 대표적인 타조 공룡은 스투루티오미무스(Struthiomimus. 타조를 닮음) 라고불리는 것으로 백악기 후기 공룡이었다.  육식 공룡의 범주에 들어가고 순수하게 육식 공룡인 조상들의 계통을 이었다고는 해도, 이 공룡들은 곤충과 도마뱀 같은 작은 척추동물뿐 아니라 과일과 잎까지 먹었던 잡식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의 타조와 다른 육상의 새들 또한 잡식 동물이다.

                   

 날지 못하는 새들 : 타조. 레아. 디아트리마.

 

갈리미무스(Gallimimus)는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오르니토미무스류 공룡일 것이다.   갈리미무스는 이빨이 없는 작은 부리가 있었는데, 과일과 식물을 잘라 먹는 데 사용했다.   이 공룡은 속도를 내는데 적합한 골격 구조를 가지고가지고 있었고, 시속 80Km까지 속도를 내어 달릴 수 있었다.  이는 경주마 만큼 빠른 속도이다.  보통은 주위를 천천히 왔다 갔다 하면서 작은 포유동물을 쫓거나, 씨앗과 곤충들을 잡거나 했다. 그러나 그만큼의 속도를 낸다는 것은 갈리미무스가 대부분의 포식자들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긴 꼬리는 몸 앞 부분과 평행을 유지하는 역활을 했으며, 갈리미무스가 전력 질주할 때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그 엉덩이 뼈 또한 앞쪽을 향하고 있었다.  갈리미무스의 뼈대는 런던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오르니토미무스(Ornithomimus)      스투루티오미무스(Struthiomimus)             갈리미무스(Gallimimus)

 

모든 오르니토미무스류(Ornithomimid)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크기는 조금씩 다르다. 스투루티오미무스(Struthiomimus)는 타조 크기만 하다. 펠레카니미무스(Pelecanimimus)는 초기 오르니토미무스류 가운데 하나이다.   그 긴 턱 밑에는 주머니 모양의 피부가 있고, 턱 안에는 수 백개의 작은 이빨들이 나 있었다. 이는 이 무리의 이빨이 후기 오르니토미무스에서 전부 사라지기 전에 점점 더 작아진 것을 의미한다.  가리두미무스(Garidumimus)는 신화적인 힌두 새의 이름을 따 왔으며, 머리에 작은 볏이 있었다. 가장 큰 공룡으로 알려진 것은 닭을 닮음(chicken mimic) 이란 뜻의 갈리미무스로 4 ~ 5m 정도였다. 대부분의 육식 공룡들 처럼 오르니토미무스와 같은 오르니토미무스류의 뼈 구조는 새의 것과 매우 흡사하다. 그 머리는 타조의 머리 보다 훨씬 더 앞으로 쏠려 있고, 긴 꼬리로 균형을 잡았다.  그러나 짧은 넙적다리 뼈와 매우 유사한 다리를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는 근육이 붙어 있어서 종아리와 발은 오직 힘줄들로만 움직였다. 이로써 가벼운 다리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된 것이다.

    

                        갈리미무스(Gallimimus) s/s 축소                               오르니토미무스(Ornithomimus) s/s축소

 

차료출처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비룡소)


가실때 아래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룡 왕국의 제왕들..  (0) 2010.12.28
세그노사우루스류(Segnosaurid).  (0) 2010.12.27
공룡인가 새인가?  (0) 2010.12.24
공룡들의 둥지와 알  (0) 2010.12.23
약삭빠른 사냥꾼들  (0)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