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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노사우루스류(Segnosaurid).

공룡우표매니아 2010. 12. 27. 06:35

세그노사우루스류(Segnosaurid).

 

 

때때로 발견된 공룡(Dinosaurs)의 뼈대가 이미 알려진 공룡 가운 데 어떤 종과도 다른 경우가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지만, 아무도 그것이 어떤 종류인지 모른다. 세그노사우루스류(Segnosaurid)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1920년대 몽골 백악기 후기 암석에서 최초로 발견된 뼈들은 대형 거북의 것이라고 생각 되었지만, 1970년대에 와서 공룡 화석으로 재 분류 되었다. 뼈의 여러 부분들이 모두 매우 달라서 이것들은 전혀 다른 공룡과(Family)인 것처럼 보였다.  현재까지도 테리지노사우루스류(Therizinosaurid)라는 이름이 때때로 이무리에 사용 되는데, 이 이름은 초기 앞다리의 분류로서 처음 사용 되었다.   반면 세그노사우루스류는 두개골과 등뼈가 연구 되었을 때 정해진 이름이다. 이 공룡들은 육식 공룡들로 생각 되었다.  그 뒤로 긴 목을 가진 초식 공룡 가운데 하나인 프로사우로포드(Prosauropoda)로 생각 되었으나, 이들은 현재로서는 육식 공룡으로 되돌아온 상태이다.

                   

 크기가 불확실한 수각류,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us)의 앞다리는 미지의  테이노케이루스(Deinocheirus)의 앞 다리 만큼이나 길었다.  그러나 그 길이의 대부분을 손가락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길이가 70Cm에 이르는 발톱이 나 있었다. 그 길이는 발톱 뼈만을 잰 것이다. 그위에 씌워진 단단한 덥게를 생각하면, 발톱은 다시 그보다 한배 반이 길어진다.이 발톱은 어디에 사용 되었을까? 고생물 학자들은 오늘날에도 이 비밀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은 여전히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 개미핥기는 현존하는 동물로 유일하게 긴 갈고리 발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갈고리 발은 두꺼운 개미집을 헤집어 개미를 먹기 위함이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세그노사우루스류가 살아가는 방법이었다고 여기지만, 또다른 이들은 이런 식습관이 그런 큰 동물을 지탱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이상한 모양의 발톱을 가진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us)                          엽서축소

 

세그노사우루스류의 대표격인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는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  짧은 뒷다리에 의지한  육중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굽은 등뼈는 분명 세그노사우루스를 구부정한 모습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이 공룡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손에 있는 거대한 낫 모양의 발톱일 것이다. 이 그룹중 하나인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 1999년 발견) 화석은 그 사지에 깃털 구조가 남아 있었다. 이 공룡은 몸길이가 5m에 이르는, 세상에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큰 깃털 난 공룡이다.   좀더 새와 유사한 몇몇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세그노사우루스류는 일종의 깃털로 ?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그노사우루스(Segnosaurus)       엘리코사우루스(Erlikosaurus)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

 

세그노사우루스류의 두개골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엘리코사우루스(Erlikosaurus)의 것이다.  몇몇 커다란 초식 공룡의 두개골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두개골 화석을 보면,  이빨이 없는 부리 뒤에는 작은 나무잎 형태의 이빨이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 두개골이 물고기를 먹는 공룡의  것이고(일반적이지 않은) 발 뼈가 수영하기 좋은 물갈퀴 형태를 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뼈들은 이 공룡이 수영하는 공룡이 아니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육식 공룡들의 엉덩이 뼈는 보통 초식 공룡과 크게 구분된다. 치골이 뒤쪽으로 뻗어 있다. 일반적으로 초식 공룡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형태로, 이들에게는 커다란 소화 기관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형태가 이 공룡의 몸을 매우 땅딸막하게 보이게 했을 것이다. 이는 그 무리 전체를 수수께끼로 만드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자료출처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비룡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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