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Dinosaurs)의 덫
약 1억 4500만 년 전 북아메리카의 유타주에서는 진짜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훌륭한 잔칫상에 육식 공룡들이 하나 둘 끌러들고 있었다.초식 공룡의 냄새와 울움소리에 끌려 웅덩이로 다가온 이 거대한 사냥꾼들은 진창 깊이 갇혀있는 먹잇감을 발견했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에게 있어 이 장면은 만찬으로의 초대와도 같은 것이었다. 허지만, 알로사우루스는 앞으로 걸어 나가는 대신 곧 무언가 된 죽 같은 것에 빨려 들어가고 있는 자시을 발견한다. 발버둥 치고 몸부림쳐서 먹이의 등에 가까스로 올라 서는데 성공 했지만, 이내 둘 다 가라앉아 익사했다. 더많은 수각류(Theropoda)가 이 같은 방식으로 죽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상당수는 가라앉기전에 이 초식 공룡의 살점을 뜯어먹고 서로 짓밟고 올라설 시간은 있었다.
진창에 빠진 스테고사우루스와 이를 먹으려는 육식공룡 아벨리사우루스
이 덫 웅덩이는 현재 유타에 있는 클리브랜드 - 로이드 공룡 발굴지이다. 이 발굴지에서는 1927년 이래로 1만점 이상의 뼈가 발견되었다. 어떤 지역에서든지 일반적으로 초식 공룡의 수가 육식 공룡보다 많지만, 이곳에서는 알로사우루스의 것으로 보이는 뼈가 훨씬 더 많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학자들은 이 웅덩이가 수주,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서 여러 동물들을 끌어 들였던 치명적인 덫이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덫 웅덩이가 만들어진 원인은, 화산으로 인하여 이런 무시무시한 진창 덫이 만들어 졌다고 추측한다. 화산이 폭발 하였을때 나온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웅덩이에 쌓여 가운데만 조금 물이 맑은 깊은 진창을 이루웠다는 것이다. 이 물을 마시려고 초식 공룡이 웅덩이에 들어 왔다가 덫에 걸렸던 것이다. 대부분이 웅덩이 가운데에서 죽은 것으로 보아 가장자리는 진흙이 가라 앉지않을 만큼 단단했을 것이다 라고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육식공룡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이 덫은 최소한 40마리의 알로사우루스의 목숨을 앗아 갔다. 알로사우루스뿐 아니라 육식 공룡인 마르소사우루스(Marshosaurus)와 스토케소사우루스(Stokesosaurus)도 이 덫에 걸려들었다. 또한 초식 공룡인 캄프토사우루스(Camptosaurus), 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바로사우루스(Barosaurus)도 이 덫에 걸려 죽었다.
마소스폰틸루스(Massospondylus) 캄프토사우루스(Camptosaurus),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자료출처 : 허민 교수의 공룡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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