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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이동설과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0. 3. 31. 05:25

대륙 이동설과 공룡.

 

 

 

1912년 독일의 베게너(Alfred Wegener 1880 ~ 1930)가 대륙이동에 관한 가설을 발표 했을때는 이미 오래전 부터 지구상의 해륙의 분포가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해 왔다는 지질학적이고 고생물학적인 자료가 모아지고 있었다. 베게너는 수억 년 전의 지구는 판케아(Pangaea) 라는 하나의 초대륙으로 뭉쳐 있었다고 주장하고 이에대한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판케아는 그후 분열하여 여러 대륙으로 나누워 졌고, 이 대륙들이 점진적으로 이동하여 오늘날 처럼 서로 멀어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베게너는 대륙이동설을 정당화 시키기 위하여 그 밖의 많은 동물지리학적, 고생물학적 자료들을 이용했다.

        

              대륙의 이동 -------->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그는 페름기, 즉 고생대 말에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에만 살고 다른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메소사우루스(Mesosaurus)라는 소형 파충류에 주목했다. 메소사우루스의 분포상태를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이 서로 인접해 있었다는 사실말고 달리 어떤 방법으로 설명할수 있겠는가?  과거에는 서로 인접해 있었지만 현재의 넓이로 되기까지 남아메리카와 아프카대륙이 서서히 벌어졌다는 가설이 가장 설득력을 지닐수 있는 것이다. 베게너가 자신의 대륙 이동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 주요 증거 중 하나는 고생물학적이면서 동시에 고기후학적인 것이었다.

 메소사우루스(Mesosaurus)

 

1966년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 고생물학 연구소의 드 부루앵타케는 니제르와  알제리아 남부의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사르코수쿠스(Sarcosuchus)라는 큰 악어류의 화석을 발견했다, 그후 타케는 니제르 분지의 카두파우아(Gadoufaoua)에서 이 대형 악어보다 완벽한 화석을 발굴했다. 그런데 19세기 브라질 북동쪽 바이아분지의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악어의 골격이 발견 되었다. 분명 사르코수쿠스 속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은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를 다시 한번 한데 묶어주는 증거가 되었다. 이후 브라질 북동쪽에 있는 또 다른 퇴적분지인 세아라 분지가 바이아의 동물군보다 후기의 동물군을 포함 하는데, 여기에는 특히 아라리페수쿠스(Araripesuchus)라는 악어와 아라리페미스(Araripemys)라는  거북이가 포함된다. 그런데 니제르 분지에서 같은 속의 악어가 타케와 뷔프토에 의해 발견 되었고  같은 속의 거북이가 부루앵에 의해 확인 되었다. 그러므로 이상의 고생물학적 자료들은 모두 백악기 전기에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이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르코수쿠스(Sarcosuchus)의 화석과 초식 공룡을 사냥중인 사르코수쿠스

 

     자료출처 ; 화석, 공룡 그 풀리지않는 수수꺼끼. 킹피셔의 공룡백과사전, 이융남의 공룡대탐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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