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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토메타타잘리아의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공룡우표매니아 2009. 3. 5. 01:09

                     악토메타타잘리아(Arctometatarsalia)의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악토메타타잘리아는 1994년 홀츠(Holtz)에 의해 제안된 개념으로, 압착(compressed)을 뜻하는 라틴어 아르투스(arctus)와 중족골을 뜻하는 메타타잘(metatarsal)의 합성어이다. 중족골이란 발가락 바로 위쪽에 있는 뼈들을 말한다. 수각류(Theropoda) 공룡들은 세 개의 발가락과 세 개의 중족골을 가지고 있는데, 악토메타타잘리아는 가운데에 있는 중족골의 윗부분이 양쪽의 중족골에 의해 눌린 형태를 하고 있다. 따라서 홀츠는 이런 발가락 특징을 보이는 수각류 공룡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분류한 것이다. 악토메타타잘리아에는 최강의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과, 타조 공룡인 오르니토미모사우리아, 그리고 날렵한 육식공룡인 트로오돈과 등의 그룹이 포함 된다.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티라노사우루스과는 최강의 육식공룡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와 이 보다 조금 작고 먼저 등장했던 알베르토사우루스 등 먹이 사슬을 정점에 있었던 공룡들이다. 이들의 화석은 북미와 아시아 대륙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 국한되어 발견되고 있다. 이들의 두개골은 체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크고 각진 형태를 하고 있다. 앞 발가락은 두 개 뿐이며 기형적으로 보일 만큼 매우 작다. 따라서 이들의 주된 공격 무기는 앞발이 아니라 커다란 두개골과 날카로운 이빨이었을 것이다. 경추는 거대한 두개골을 지탱하기 위해 짧고 튼튼하게 발달하였다. 이드이 이족보행을 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이들의 튼튼한 다리 골격은 빠른 주행에 적합한 형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티라노사우루스만큼 널리 알려져 있고 큰 관심을 끄는 공룡은 없다. 최근 더 큰 육식공룡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으나 티라노사우루스를 최강의 육식공룡으로 부른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전체 길이 12m에 높이 4m 정도였으며 두개골의 길이는 1.5m에 달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은 1900년 대 초 북미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상당 기간 동안 추가 발굴이 없었다가 최근에 와서 많은 화석들이 발견되었다. 가장 크고 완벽한 골셕의 화석은 수(Sue) 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암컷의 것이다. 수의 전체 골격은 발굴 후 9년이 지난 2000년 5월 시카고박물관에 전기되어 일반에 공개 되었다.

알베르토사우루스(Albertosaurus)

알베르토사우루스(Albertosaurus)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에 앞서서 백악기 후반에 등장한 육식공룡으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몸집은 작았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매우 비슷했던 공룡이다. 두개골을 포함한 골격의 모든 부분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작아서 동작이 보다 민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캐나다의 알버타 주에서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알베르토사우루스란 이름도 이 지명에서 비롯되었다. 화석 중에서 성체와 새끼의 것이 함께 발견된 경우가 있어서 일부 학자들은 알베르토사우루스가 무리를 지어 생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아직 확히 결론짓기는 어렵다.

고르고사우루스(Gorgosaurus)

 

고르고사우루스(Gorgosaurus)

오랫동안 알베르토사우루스의 잘못된 이름으로 이해되기고 하였지만 현재는 티라노사우루스과 그룹의 독립된 속으로 보고 있다. 커다란 두개골, 날카로운 이빨, 아주 작은 앞다리, 강한 뒷다리와 꼬리 등 티라노사우루스나 알베르토사우루스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몸의 길이는 8 ~ 9m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캐나다 앨버타주와 미국 몬타나주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20여 개체의 불완전한 화석 골격들이 발견되었다. 고르고사우루스란 "고르고의 공룡(Gorgon lizard)"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르곤이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신으로서, 머리털이 뱀이어서 보는 사람은 무서워 돌이 되어버렸다는 세 자매 중의 하나를 말한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0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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