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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악어의 사투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27. 01:03

뱀과 악어의 사투

 

 

미국의 더데일리 그린지(誌)가 보도한 사진에서 비단뱀과 악어는 목숨을 건 처철한 사투를 펼치고 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미얀마산 비단뱀이 미국의 야생동물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또다른 비극, 악어와 비단뱀의 사투

 

 미얀마산 비단뱀은 몸길이 6m, 무게 113Kg으로 초기에는 애완용으로수입이 이루워졌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유기가 반복되며, 1990년대 중반 야생 상태로 발견되기 시작한 이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북아메리카 기후에 적응하기 시작한 미얀마산 비단뱀은, 지구 온난화로 그 서식지가 더욱 확대되어 현재 미국 국토의 3분의 1이상의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만약 지금의 추세로 온난화가 가속될 경우, 미국 생태계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이 야생동물보호청(USFWS)은 경고하고 있다. 위 사진은 미국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관리소 측이 촬영한 것이다. 사진속 비단뱀은 먹힐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종 비딘뱀이 악어를 잡아먹는  일도 벌어진다. 2005년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는 비단뱀이 악어를 통째로 삼켰다가 배가 터져 죽은 채로 발견( )되어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출처 : 송영일 예우회   글쓴이 : 송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