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니토케이루스(Ornithocheirus)
몸집이 상당히 큰 익룡으로서 아마도 엄청난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용공 모양의 긴 부리가 있어 비행 중에 물에서 물고기를 낚아챌 수 있었다. 유럽과 남아메리카에서 수많은 화석 조각들이 발견되었는데, 대부분은 부라질의 산타나 층군에서 발견되었다. 각기 다른 발견물은 곧 별개의 종으로 구분되는데, 이 때문에 거대한 익룡들에게 이름을 지을 때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 많은 이름들이 제기되어 왔지만, 오르니토케이루스(최초로 발견된 화석에 주워진 이름)가 보편적으로 쓰일것으로 보인다. 이 익룡의 크기가 거대했을 것이라는 추정은 산타나 층군과 유럽에서 발견된 여러개의 앞발(wing - digit)조각들에 바탕을 둔 것이다.
오르니토케이루스(Ornithocheirus)
날개 길이는 최대 12m 이지만, 전체 몸길이는 약 3.5m에 불과했다. 오르니토케이루스의 몸무게는 추정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크기에 비해서 극도로 가벼웠다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 아마도 100Kg 정도 나갔을 것이다. 이 익룡의 머리는 길이가 1.5m 정도였으며, 네발로서면 키가 3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먹이는 주로 오징어나 물고기였고 살았던 시기는 1억 2500만 년 전 ~ 1억 1000만 년 전이였다. 상승 기류를 탄채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는 이 익룡은 옅은 회색 등의 가장자리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고, 길고 노란 부리 끝에는 용골처럼 생긴 넓은 볏이 있다. 하지만 오르니토케이루스의 가장 두두러진 특징은 그 크기이다. 그는 이쪽 날개 끝에서 저쪽 날개 끝까지의 길이가 12m에 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익룡이다. 방랑자이도 한 이 익룡은 로라시아의 동북쪽 지역에서 곤드와나의 남서쪽 지역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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