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낮선 동행자,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공룡우표매니아 2008. 8. 25. 00:26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낮선 동행자,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는 작은 익룡으로 짧은 머리와 곤충을 잡을 수 있도록 발달된 비늘 같은 이빨을 가졌다. 꼬리가 긴 익룡류에 속하지만  아누로그나투스의 꼬리는 비교적  짧았으며,  이로 인해 먹이를 사냥할  때 비행 조작이 더  쉬웠다.  이 익룡은 디 플 로 도 쿠 스 (Dioplodocus) 같은 거대한 초식 공룡의 등에서 동반자적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한마리의 디플로도쿠스의  등에 많게는 십여마리 정도가 함께 살기도 했다.  날개 길이는 고작 50Cm 정도이고 바늘같은 이빨이 가득한 작은 부리의 길이는 2Cm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식욕이 왕성한 시충 동물이다. 디플로도쿠스의 등을 사냥터로 사용하면서, 하루 종일 숲을 들쑤시며 돌아다니는 먹이를 먹는 동안 초목에서 튀어나오는 먹잇감을 ?아다녔다.

                                                                  학명 ;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우표확대)

                                흔적 : 유일한 골격이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졸른호펜(Solnhofen) 석회암에서 발견되었다.

                                크기 : 날개 길이는 약 50Cm 였지만, 몸 길이는 9Cm에 불과했다. 몸무게도 몇 그램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먹이 : 주로 곤충류를 먹었으며, 잠자리와 같은 몇몇 곤충은 너무 커서 못 먹었을 것이다.

                                시기 : 1억 5500만 년 전 ~ 1억 4500만 년 전.

 

아누로그나투스는 평생 용각류(Sauropoda) 의 등에서 살다가 알을 낳을 때만 떠난다. 이때를 제외하고 이들은 디플로도쿠스의 등에 있는 가시들 사이에서 먹고, 짝짓기를 하고, 싸우고 자란다.   용각류 공룡들의 무리에서는 항상 이 푸른색과 녹색을 띤 작은 생명의 무리가 계속해서 휙휙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디플로도쿠스들이 키가 작은 양치류를 넉고 있을 때면, 등위의 동반자 아누로그나투스들은 디플로도쿠스의 목에 한 줄로서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서로 소리를 지른다. 이 익룡은 곤충뿐만 아니라 디플로도쿠스의 죽은 피부 비늘과 기생충도 먹으며, 디플로도쿠스가 상처를 입으면 그 피까지도 먹을 것이다. 이상한 기생충들을 잡아 주는것 말고는, 이 둘의 관계에서 디플로도쿠스가 어떤 이득을 얻었는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누로그나투스 때문에 종종 상처가 더 심해질 수 도 있으며, 다 자란 디플로도쿠스들은 대부분 이 익룡의 동으로 덮혀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초식 공룡들은 아누로그나투스 들의 행동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두꺼운  가죽에 둘러붙어 있는 수백 개의 작고 날카로운 발톱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쉬트 축소)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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