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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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발자국,

공룡우표매니아 2008. 7. 18. 00:32

공룡의 발자국,

 

 

공룡의 습성에 대한 연구가 증가함에따라 고생물학자들은  실마리를 찾기위해  "흔적화석(trace  fossil 생혼화석)" 에 주의를 돌렸다.  흔적화석은 둥지, 굴, 똥, 이빨 자국처럼 살아 있는 동물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엄청나게 운이 좋아 암석 속에 보존되어 수백만년이 지난 후에도 연구될 수 있는 것들이다.  아마도 공룡들이 남긴 흔적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발자국일 것이다. 놀랍게도 공룡의 흔적은 전세계에 걸쳐 발견되었으며, 가끔은 엄청난 양이 발견되어 막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로 공룡들의 발자국을 통해 이들이 상당히 독바른 자세로 걸었으며, 네 발을 벌리지 않았다는 점이 의심할 바 없이 밝혀졌다.  하나의 발자국 길을 통해 보폭의 길이나 크기, 속도와 자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여러 개의 발자국 길을 통해서는 무리의 구조, 이주 활동, 함께 무리를 지엇을 수도 잇는 다른 종들, 그리고 심지어는 성장 속도까지 알아 낼 수가 있다.  두지역에서 발견된 용각류들의 발자국은  20마리 이상의 무리 가운데 큰 개체들은 무리를 바깥쪽에서, 그리고 작은 게체들은 큰 개체들을 따라서 이동 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룡 발자국   (주문형 엽서)

 

발자국 길은 매우 드물게나마 특정 순간을 포착해 내기도 한다. 1940년에 로널드 티버트(Ronald  T, Bird)는 텍사스의 팔룩시(Paluxy) 강가에서 여러 개의 발자국 길을 발견하여, 이것이 거대한 포식자가 한 마리의 용각류를 공격하고 있는 증거라고 제시했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그를 거의 믿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이 연구지를 다시 방문해 그의 발견이 옳았음을 확인했다. 이 강바닥을 따라 포식자의 발자국과 거대한 초식 공룡의 발자국이 나란히 발견된다. 이 발자국들은 한쪽으로 같이 쓰러져 요동치기도 한다.  그러다가 육식 공룡이 오른쪽 발로 두번 깡충 뛰어오르고, 그와 동시에 이 용각류(Sauropoda) 공룡은 비틀거리면서 발을 땅에 끈다.  이것은 포식자가 먹이를 덮치는 순간의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그렇다면 이 포식자의 공격 방식은 현재 포유류의 전술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행이도 이 싯점에서 팔룩시 강의 발자국 길이 끊겼기 때문에, 우리는 켤코 그 이후의 이야기를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정보에도 불구하고, 이런 발자국을 남긴 종들을 정확히 알아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경남고성 하이면 해안의 공룡발자국(주문형 엽서 후면)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공룡대탐험(창작과 비평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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