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발자국 최초 발견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발자국 최초 발견

                                                                                                                                              

출처: 일간스포츠 2007년 10월 10일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

	사상 최초로 무게 7톤에 달하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10일 티라노사우루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공룡 화석 발굴지로 유명한 미국 몬태나 주의 헬 크리크 지층에서 발견된 이 발자국은 1.02평방미터의 넓이와 길이 76c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이 발자국 화석을 발견한 사람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고생물학자 필 매닝. 그는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키가 약 6.1m에 달하는 거대 육식동물일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발자국이 나노티라누스일 확율도 있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것이라고는 아직 100퍼센트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76cm의 발 길이를 보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발자국일 확률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약 6700만 년 전 백악기에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발자국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50여 개의 뼛조각 외에는 발견된 것이 없었다.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이 티라노사우루스의 발자국으로 확정된다면 이는 세계 최초가 된다.
	홍연정 기자 lucky7@je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