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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1.006.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명동성당.

공룡우표매니아 2024. 7. 22. 03:00

관 광 인  여 행...................1.006.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명동성당.

명동성당(明洞聖堂)

    명동성당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건축 양식은 네오 고딕을 따르고 있다. 주보성인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무염시태, 無染始胎)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당의 정식 명칭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성당' 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이고, 줄여서 '명동대성당', '명동성당'으로 부른다. 1898년(광무 2년)에 건립된 유서 깊은 유적지로 사적 제258호에 지정되어 있다. 

서울충무로2 : 명동성당( 明洞聖堂)

    성당이 있는 명동 언덕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김범우 토마스의 집이 있던 곳으로 '명례방'이라 불렸던 곳이다. 이곳은 한국에서 처음 천주교 전례가 거행된 장소이기도 하다. 김범우 토마스는 자신의 집에서 이승훈 베드로, 정약전 안드레아 등과 함께 천주교 서적을 연구하고 자체적으로 공소 예식을 드렸다. 포도청 당국이 이를 적발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명문가 자제라서 적당히 훈방 조치했지만, 김범우는 중인 계급이라 고문을 받고 귀양을 가다가 사망했다. 그 후 조불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해인 1886년부터 조선에서 천주교 신앙의 자유가 허용되고 나서 새로 성당을 짓기 시작한 것이 이 명동성당이다.

    건축 당시에도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조정에서는 "명동성당의 언덕 아래에 왕실의 어진을 모시는 영희전(永禧殿)이 있어서 풍수상 곤란하다."라며 반대해서 건축이 지연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가톨릭 교회는 뮈텔 주교가 안중근 의사의 동갑내기 사촌 안명근 야고보에게 얻은 정보를 일제에 밀고한 대가로 당시 일본인과의 성당 부지 소송 문제에서 이득을 얻고자 했다. 그 결과 일제는 안명근을 포함하여 신민회소속 독립운동가 105명을 일망타진하며 신민회를 해산시켰다. 명동 성당은 하사 받은 부지로 대대적인 증축을 하였으며 그 부지는 아직도 명동성당의 일부이다. 그리고 중일전쟁 발발 직후인 1937년 8월 15일에 (황국) 국위선양 평화미사를 거행하고 황군 위문금을 모금한 역사가 있다.

서울충무로2 : 명동성당( 明洞聖堂)

    1984년 명동성당은 성당 건립 이래 가장 큰 손님을 맞는다. 바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다.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대회 및 103위 시성식을 주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교황은 행사 당일인 5월 6일 대회장에 가기에 앞서 오전 8시 명동성당을 방문했다. 교황은 성당 오른편에 있는 명례방 집회 성화와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인 이벽 세례자 요한ㆍ이승훈 베드로ㆍ김범우 토마스 성화, 교황 방한 기념 부조를 축복했다. 이어 제대 앞에 마련된 장궤틀에 무릎을 꿇고 한국 천주교회와 한민족을 위한 기도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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