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 여행...940.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리 석불입상.

관 광 인  여 행....................................... 940.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리 석불입상.

미륵리 석불입상(彌勒里石佛立像)

    보물 제96호. 높이 10.6m의 거대한 상으로 6개의 화강암을 차례로 쌓아올려 조각했다. 석굴형식을 본떠 만든 세로 9.8m, 가로 10.75m의 방형석실에 높이 6m의 석축을 쌓고 그 안에 봉안했다. 납작하고 평면적인 얼굴에 표현된 눈·코·입이 형식적이며, 육계가 거의 표현되지 않은 나발의 머리 위에는 팔각형의 보개가 얹혀 있다.  (다음백과)

수안보 : 미륵리 석불입상(彌勒里石佛立像)

    석굴형식을 본떠 만든 세로 9.8m, 가로 10.75m의 방형석실에 높이 6m의 석축을 쌓고 그 안에 봉안했다. 석축 위에는 지붕을 씌웠던 가구의 흔적이 있고, 석불 앞에 파손된 주초석(柱礎石) 부분이 남아 있어 원래 목조 전실(前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납작하고 평면적인 얼굴에 표현된 눈·코·입이 형식적이며, 육계가 거의 표현되지 않은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는 팔각형의 보개가 얹혀 있다. 특히 얼굴 표현에서 초생달과 같은 눈썹, 콧등이 낮고 넓적한 코, 작고 두툼한 입술, 비교적 짧아진 인중 등은 고려시대 불상에서 많이 보이는 특징이다.

    상의 어깨는 폭이 좁고 위축되어 있으며 입체감이 별로 없는 원통형 몸체에는 옷주름이 거의 생략되어 전체적으로 돌기둥과 같은 느낌을 준다. 가슴 앞으로 올린 팔은 얕은 부조로 간략하게 표현되었고, 왼손에는 약합처럼 보이는 둥근 형태의 물건을 들고 있다. 옷주름은 희미하게 발등까지 내려와 좌우로 퍼져 있고 그 사이로 두 발이 나란히 앞쪽을 향해 있는데, 거대한 몸체를 받치고 있는 두 발은 비교적 폭이 좁고 작은 편이어서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수안보 : 미륵리 석불입상(彌勒里石佛立像)

    이 석불입상은 전통적인 불교도상에서 벗어난 특이한 모습이다. 머리에 보개를 쓰고 있는 점이나 평면성이 강조된 신체표현, 그리고 간략한 옷주름 처리 등은 관촉사석조보살입상을 비롯해 대조사석조보살입상, 안국사지석불입상 등 충청도지방에 나타나는 고려 초기의 석불상과 양식적으로 유사하나 조각기법에서 다소 떨어진 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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