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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행우표

파브르 탄생 200주년(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기념우표. 초일자료 소개

공룡우표매니아 2023. 12. 31. 03:00

파브르 탄생 200주년(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기념우표. 초일자료 소개

초일. 맥시멈카드(M/C). 초일커버(FDC). 소개

우표발행일 : 2023년 12월 22일. 우표번호 : 3723.(1종)
명 칭 : 파브르탄생 200주년(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디자이너 : 정은영. 디자인 : 소똥구리를 관찰하는 파브르
발 행 량 : 총 624.000장. 용 지 : 평판 원지.
우표크기 : 41.47mm x 35mm. 인면 : 41.47mm x 35mm.
액면가격 : 영원우표(430원). 인쇄 / 색수 : 평판 / 1도.
전지구성 : (4 X 2)X2 (189mm X 182mm).
인 쇄 처 : BrebnerPrint for POSA
다음 발행 우표 :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2024년 1월 30일.

 

   19세기 프랑스의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Jean-Henri Fabre, 1823-1915)는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봤던 〈파브르 곤충기〉의 저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관찰을 즐기고 끈기 있게 기록한 그는 일생을 곤충 연구에 바친 ‘곤충학의 대명사’ 불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위대한 자연과학자 파브르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823년 12월 22일, 프랑스 남부 지방 생레옹의 시골 농가에서 태어난 호기심이 많았던 파브르는 자연을 벗 삼아 벌레 관찰하기를 즐겼습니다. 1849년, 본격적으로 곤충 연구에 돌입한 파브르는 표본을 만들기 보다는 자연 생태 관찰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50대 중반, 시골에 연구소를 연 파브르는 이곳에서 1879년부터 1907년에 걸쳐 〈곤충기〉를 완성했습니다. 

맥시멈 카드 (M/c)

    여러 관찰 대상 중 `소똥구리`를 좋아했던 파브르는 다양한 종류의 소똥구리를 연구했습니다. 〈곤충기〉에 따르면 소똥구리(Scarabaeus sacer)는 자신의 체중보다 무거운 소똥을 굴려 알집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먹을 영양이 풍부한 호리병 모양의 경단을 만든다고 합니다. 곤충기 는 소똥구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초일커버(FDC)

    동물의 똥을 먹이로 삼아 `자연의 청소부`로 불리는 소똥구리(Gymnopleurus mopsus)는 1960년대 이후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어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어 왔습니다. 

    환경부는 2014년부터 한반도 토종 소똥구리와 유전적으로 같은 종인 몽골의 소똥구리를 도입하여 인공증식기술 개발과 야생 적응성 연구를 추진해왔습니다. 국립생태원의 연구 결과 소똥구리 200마리를 증식할 수 있었고, 지난 9월에는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 소똥구리를 방사하여 자연의 품으로 돌려주었습니다.

    파브르는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에서부터 노년기 알마스에서 지낼 때도 곤충에 대하여 연구했다. 《파브르의 곤충기》의 부제는 〈곤충의 본능과 습성에 관한 연구〉이며, 1879년1907년에 출판되었다. 모두 10권으로 된 곤충의 관찰 기록으로 편집되었으며, 남프랑스를 바탕으로 곤충의 생활을 정확하고 객관적이면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학적 표현을 사용하여 집필하였다. (위키백과)

    곤충을 탐구할 때 파브르는 특유의 검은색 모자에 소박한 옷차림으로 종종 길가에 엎드려 곤충을 관찰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광인 취급을 받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파브르는 50세부터 시작해서 92세까지 42년 동안 파브르 곤충기》(프랑스어  Souvenirs entomologiques) 를 집필했다. (위키백과) 

    이 방대한 책의 프랑스 원본(Delagrave Press,1920-24,10Vol,Paris. ☞1979년 Robert Laffont Press에서 재출간) 을 모본로 한 한국어 완역본이 80대의 원로 불문학자들에 의해 1999년 한국에서 최초로 (주)탐구당에서 300set 한정판으로 출판되었다. 역자들은 1983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12년간 이 책을 번역했다고 한다. 이 기념비적인 한국 초역판은 역자들의 사망으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품절 상태이며 현재 후학들에 의해 복간본 출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기념우표는 소똥구리를 관찰하는 파브르 모습이 담긴 영원우표로 발행되었습니다. 미지에 가까웠던 곤충학을 집대성한 파브르의 업적을 우표와 함께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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