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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실체교류

관광인 여행 ........ 601. 서울특별시 종로구 의 청와대

공룡우표매니아 2022. 5. 14. 03:00

관광인 여행 ........................ 601.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청와대(靑瓦臺)

 

서울통의 : 청와대(靑瓦臺)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관저(大統領官邸). 고려 시대, 남경(南京)으로서 이궁(離宮)이 있었던 터인데, 조선 시대에는 경복궁의 일부로 연무장(鍊武場), 융무당(隆武堂), 과거장(科擧場)이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어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경무대(景武臺)로 불리다가, 4․19 혁명 후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의 심장부이자 수뇌부다. 이곳을 거쳐 간 역대 대통령들의 드라마 같은 영욕의 세월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대변한다. 해방과 분단, 한국전쟁을 치르고서도 대한민국은 기적 같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스스로 이뤄낸 그 업적에 대한 평가에 인색한 편이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더 그렇다. (국가 기관의 심장 격인 청와대 전산망에 외부 해커들이 침입해 상당량의 중요한 정보들을 빼내어 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말 샘)

   역대 대통령들의 허물을 말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게 청와대 터다. 청와대 터가 좋지 않아서 국운이 사납고 대통령들의 말로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와 하와이 망명, 박정희 대통령 내외의 비극적인 죽음, 전두환, 노태우(盧泰愚, 1932~ ) 대통령의 구속, 김영삼, 김대중(金大中, 1924~2009) 대통령 아들 구속,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이 청와대 터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럴까. 청와대 터가 나빠서 대통령들이 불행했다면 그들이 이끈 대한민국은 어떻게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초고속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할 수 있었던 걸까. 결과론적으로 터에 관해 흠잡기에 나섰던 사람들이 반드시 답해야 할 사항이다. 대통령들은 불행하지만 나라는 잘 되는 터라는 해석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통의 : 청와대(靑瓦臺)

   정권이 바뀌거나 대통령의 신변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청와대를 옮겨야 한다는 여론이 일곤 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충남 공주시 근처로 행정 수도를 옮기려 했었고 노무현 대통령 역시 그런 시도를 했다가 좌절되고 행정 중심 복합 도시 세종시가 탄생했다. 청와대를 옮길 만한 곳으로는 용산공원, 창덕궁 등이 거론된다. 이제 선진 대한민국 대통령에 걸맞은 집무 환경을 배려해야 할 때라고 본다. 청와대 자리는 본래 경복궁 북원이었다. 따라서 경복궁 복원 공사는 청와대가 이전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북원의 장소성이 회복된다면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장소성의 회복은 정신의 회복이기도 하다. 수직적 리더십에서 수평적 리더십으로 바뀌길 바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해서 적합한 터를 찾아야 할 때다. (근대를 산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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