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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 ..... 473. 서울시 은평구의 북한산성과 파발

공룡우표매니아 2021. 8. 12. 03:00

관광인 여행 ..... 473. 

서울특별시 은평구의 북한산성과 파발(北漢山城 擺撥)

 

서울은평 : 북한산성과 파발(北漢山城 擺撥)

  북한산성은 백제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뒤 도성을 지키기 위해 쌓은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132년에 축조했다. 삼국이 모두 군사요지로 여겨 치열한 쟁탈지가 되었는데, 475년 고구려의 장수왕이 이 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전사시킴으로써 백제는 웅진성으로 도읍을 옮겼다. 그뒤 553년 신라가 북한산성을 차지하고 이곳에 진흥왕순수비를 세웠다. 603년 고구려군이, 661년 고구려 장군 뇌음신이 말갈군과 함께 포위 공격을 했으나 격퇴당했다. 고려시대 현종이 성을 증축했으며, 1232년 이곳에서 몽골군과 격전을 벌였다. 조선시대에는 1711년 대규모의 축성 공사를 실시해서 석성을 완성시켰다. 현재 삼국시대 토성은 약간 남아 있을 뿐이고, 대부분 조선 숙종 때 쌓은 것이 남아 있다. 사적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횃불과 연기로 구체적인 적의 상황을 전달하는 봉수(烽燧)는 구름과 안개가 짙게 끼면 잘 전달되지 않는 등 한계가 있었다. 그리하여, 봉수제의 기능을 보완하자는 논의가 거론되다가 1583년(선조 16)부터 급주(急走)인 보발(步撥)을 실시하였다. 1592년에는 이원익(李元翼)의 주장에 따라 경상도에 발마(撥馬)인 기발(騎撥)이 실시되었다.

서울은평 : 북한산성과 파발(北漢山城 擺撥)

   파발제는 원래 중국의 송나라 때 금나라의 침입에 대비하려고 설치한 군사첩보기관 ‘파발’에서 유래하였다. 전달방법에 따라 보체(步遞)·급각체(急脚遞)·마체(馬遞)로 구분되었다. 보체와 급각체는 사람이 뛰어 전달하는 것이며, 마체는 포졸이 말을 타고 전달하는 것으로 그 뒤 원·명대에 더욱 발달해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임진왜란 중 조선에 파견된 명나라 군대가 파발제를 이용하자 이의 필요성을 느낀 조정에서는 1597년 5월 집의 한준겸(韓浚謙)의 건의에 따라 명나라의 제도를 본떠 파발을 설치하였다. 인조 때는 서발·북발·남발의 3대로를 근간으로 한 파발제가 완성되었다. 전송방법은 기밀문서를 문서봉투에 넣어 실봉하고 관인을 찍은 다음 다시 피각대(皮角帶)에 넣어 체송(遞送)하였다. 발전(撥傳 : 파발로 전하는 것)이 지체된 이유는 발마의 남기(濫騎)와 그로 인한 피폐, 심지어는 사문서의 전달까지도 파발을 이용해, 발군이 고역에 시달리고 급기야 도망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가의 기밀이 엄수되어야 할 공문서를 훔쳐보는 사례가 있어 기밀이 누설되는 폐단도 많았다. 이러한 파발제는 역(驛)과 봉수제와 함께 조선시대 군사 통신체제의 골격을 이뤘다. 그러나 조선 말기의 전화전신 통신체제의 발달로 그 제도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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