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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 397.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선릉(宣陵)

공룡우표매니아 2021. 2. 22. 03:00

관광인 여행.... 397.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선릉(宣陵)

 

서울삼성 : 선릉(宣陵)

  조선시대의 성종과 정현왕후 윤씨(貞顯王后尹氏)의 능으로, 사적 제199호이며, 1495년(연산군 1)에 조성되었다. 1530년(중종 25) 정현왕후 윤씨가 사망하자 그 옆에 윤씨의 능을 조성했다. 세조의 유교, 즉 "원(園)·능에는 석실이 유해무익하니 석실과 사대석을 쓰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왕릉에는 석실을, 왕후릉에는 병풍석을 만들지 않았다. 그밖의 상설배치물은 〈국조오례의〉식의 기준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선릉 앞 문인석의 신장은 3m 내외로 봉분의 높이와 비슷하며 얼굴은 중후한 느낌을 주도록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몸체와 비교하면 비율이 맞지 않고 사각주에서 가공한 조각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모자의 높이는 53㎝로 턱 아래에서 박두끈으로 매어져 있다. 뒷면의 양 다리는 어깨 아래의 포(袍)가 부드럽게 내려오는 실감있는 표현을 나타내주고 있다.

 

  정현왕후는 영원부원군 윤호의 딸로 성종 4년(1473) 궁중에 숙의로 들어왔다가 윤 씨가 폐위되자 왕비가 되었다. 능은 병풍석 없이 난간만 있고 상설물은 왕릉과 비슷하다. 성종의 문인석과 무인석이 굵고 강직하다면, 정현왕후의 문인석과 무인석은 섬세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다.

서울삼성 : 선릉(宣陵)

  왕릉의 포 형태는 심한 마멸로 인해 전체적인 조각수법을 알 수는 없으나 왕후릉의 문인석에서처럼 완연한 깃과 파임이 적은 반령, 양손으로 홀을 잡았으나 포에 완전히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매에는 4개의 융기선이 아래로 곡선을 만들어 너비가 143㎝가 된다. 첩리 소매너비도 70㎝가 되며 수직으로 내려져 있다. 선릉은 유난히 많은 변고를 겪는데 첫 수난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일어났다.  왜군이 선정릉을 파헤치고 재궁을 불태운 것이다. 또한 인조 3년(1625)에는 정자각에 불이 나 수리했고, 다음 해에도 두 번이나 능 위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재난이 끊이지 않았다. (다음백과. 과학문화유산 답사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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