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 여행.... 395.
경기도 여주시의 신륵사 다층전탑(驪州神勒寺多層塼塔)
여주 : 신륵사 다층전탑(驪州神勒寺多層塼塔)
신륵사(神勒寺)는 경기도 여주시 봉미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서 신라 시대 때 창건되었다고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절은 산 속에 짓는 경우가 많은데 반하여 신륵사는 남한강이 보이는 강변에 세워져 있다.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보물 9종. 경기도 유형문화재 6종. 경기도 문화재자료 3종이 있는 절이다. 신륵사 다층전탑은 보물 제 226호. 높이 약 9.4m. 현존 유일의 고려시대 전탑이다. 지대석 위에 화강석의 장대석으로 7층의 기단을 쌓고, 4단의 층단을 만들어 밑에서부터 3·5·6·7단째에서 각각 체감되면서 층단이 되었고 화강석을 사용한 점은 기단의 전체 형태와 아울러 이색적이다. 기단에 사용한 장대석 가운데에서 최하단의 중간 돌과 제2단의 아래 돌은 다른 부재보다 높은 돌을 쓴 점이 주목된다. 기단 위에 1단의 화강석 옥신(屋身) 받침을 마련하였음은 신라시대 전탑의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 받침 위에 위로 갈수록 체감된 형태로 3단의 받침을 전(塼:벽돌)으로 만든 다음 탑신부를 축조하였다.
탑신부는 전으로 6층을 축조하였는데, 옥신 높이의 체감은 거의 없고 6층만 높이와 너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너비의 체감도 비율이 일정하지 않아 기형적으로 고준해 보인다. 옥개(屋蓋)도 너비가 매우 좁아서 전탑으로서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였다. 각 층의 옥개받침은 3층까지는 2단이고 4층 이상은 1단이며, 낙수면의 층단은 초층은 4단이고 2층 이상은 2단씩으로 되어 있는 점은 이 전탑이 기형적으로 된 요인의 하나이다. 더욱이, 신라시대의 전탑이 거의 간격을 두지 않고 벽돌을 쌓은 데 비하여, 이 전탑은 벽돌 사이를 넓게 떼어서 면토(面土)를 발랐다. 벽돌에는 둘레에 연주문(連珠文)을 두르고 그 안에 당초문(唐草文)을 돋을새김한 반원문(半圓文)이 있는 것도 있으나 배열방법은 무질서하다.
여주 : 신륵사 다층전탑(驪州神勒寺多層塼塔)
상륜부(相輪部)는 6층 옥개 위에 전으로 만든 노반(露盤: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앙화·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이 있고, 그 위에 화강석제의 복발(覆鉢)·앙화(仰花)·보륜(寶輪)·보개(寶蓋) 등이 얹혀 있다. 탑 북쪽에는 이 탑의 수리비가 있는데, ‘崇禎紀元之再丙午仲秋日立(숭정기원지재병오중추일입)’이라고 건립 연대가 명기되어 있어 1726년(영조 2)의 작품임을 알겠고, 이 탑도 이 때 지금의 형태로 중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탑의 초창(初刱)연대를 신라시대로 보아왔으나 벽돌의 문양으로 보아 고려시대로 보는 견해가 많다. 또한, 이 전탑의 건립위치로서 바로 아래에 한강이 굽어보이는 암석 위를 택하였음은 신라시대 이래 고려시대에 걸쳐 유행하던 특수한 점지(占地) 경향의 유풍이라 하겠다. (위키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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