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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 여행 .....41. 안양 석수동 마애종

공룡우표매니아 2021. 2. 15. 03:00

경기문화재 여행 .....41.  

안양 석수동 마애종(安養 石水洞 磨崖鐘)

 

안양 : 안양 석수동 마애종(安養 石水洞 磨崖鐘)

  안양 석수동 마애종(安養 石水洞 磨崖鐘)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 32번지 비산공원 주차장 뒤에 있다. 1980년 6월 2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다. 마애종이란 암벽에 새긴 종으로, 석수동 마애종은 남서쪽을 향한 암벽에 장방형의 목조 가구(架構)와 그 안의 종을 새긴 것이다. 이 마애종은 달아놓은 종을 스님이 치고 있는 장면을 거대한 바위에 묘사한 것으로 대한민국에 하나 뿐인 마애종이다. 사각형의 결구형식에 쇠사슬로 연결된 종은 음통을 갖춘 비교적 정교한 종뉴 아래에 약간 벌어진 형태로 종신이 연결되어 있다. 종신의 표면에는 상대와 붙어 있는 유곽, 종복에 있는 연화문 당좌, 뚜렷하지 않은 문양을 새긴 하대가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공간의 균형감이 있어 보이며, 전체적으로도 안정감이 있다. 종의 세부 표현에 있어 청동제와 다를 바 없어 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주변의 중초사지 유적과 연관성을 생각해 볼 때 고려시대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 석수동 마애종(安養 石水洞 磨崖鐘)

  높이 4m, 너비 3m,의 이 종은 석수동안양유원지 입구의 중초사지(中初寺址) 삼층석탑과 당간지주(幢竿支柱)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거대한 바위면에 새겨져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마애종이다. 가사를 걸친 한 승려가 사각형의 목가(木架)에 쇠사슬로 매달아 놓은 종을 당목(幢木 : 종을 치는 나무 막대)을 잡고서 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종신(鐘身)은 아랫부분이 약간 벌어진 형태로 상대와 하대의 문양대를 갖추고 있으며, 종의 정상에는 용모양의 고리[龍鈕]와 음통(音筒)을 갖추고 있다. 비교적 정교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서 어깨부분에 설정된 유곽(乳廓)과 배부분의 연꽃무늬 당좌(幢座)와 더불어 짜임새 있는 공간처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종 표면의 공간처리라든가 용뉴와 음통, 유곽과 상대·하대의 문양대 등 신라종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 위키백과. 한국민족문화대뱍과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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