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 여행 21.
동두천의 삼층단
삼층단(동두천시 향토문화제 9호)
삼충단은 조선 단종 원년(1453)부터 세조 2년(1456)까지 세조의 왕위찬탈에 항거 단종의 복위 운동에 가담했던 민신(閔伸), 김문기(金文起), 조극관(趙克寬) 등 세 충신의 호패비를 모신 곳이다. 곡담 내 대리석 호패비들은 각각 높이 67cm, 폭 28cm, 두께 10cm이며, 삼충단 규모는 정면 9.6m, 측면 7.2m이다. 1986년 4월 28일 동두천시의 향토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다. 삼충단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항거하며 단종의 복위에 가담했던 민신(閔伸),조극관(趙克寬),김문기(金文起) 등 세 충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32년 9월 김문기의 후손 김항권이 양주 유림의 협조를 얻어 호패비(號牌碑)를 세우고 해마다 춘추로 종정일을 택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민신 선생의 호는 둔암(遯菴), 본관은 여흥(驪興)이다. 문종 때 병조판서와 이조판서를 역임했다. 단종 원년 계유정난 때 현능(顯陵) 비역(碑役)을 감독하던 중 김종서의 일파라 하여 비역소(碑役所)에서 참살 당했다. 정조 때 복관되고 시호는 충정(忠貞)이다.
삼층단(동두천시 향토문화제 9호)
김문기 선생의 자는 여공(汝恭), 호는 백촌(百村), 본관은 금령(金寧)이다. 1426년(세종8)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검열(檢閱), 정언(正言), 함길도관찰사를 거쳐 이조판서에 이르렀다. 1456년(세조2) 단종 복위운동에 가담했다가 처형되었는데 영조 때에 가서 복관(復官)되었고, 시호는 충의(忠毅)이다. 조극관 선생의 본관은 양주이다.1414년(태종14) 문과에 급제한 뒤 1441년(세종23) 우승지, 평안도관찰사를 거쳐 1451년(문종1) 동지중추부사, 대사헌, 우참찬을 지냈다. 단종 원년 이조판서가 되었으나 1453년 계유정란 때 김종서의 일파로 몰려 격살(擊殺)되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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