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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재 및 상징 엽

경기문화재 여행 15. 포천의 (구)포천성당 (舊 抱川聖堂)

공룡우표매니아 2019. 9. 2. 04:00

경기문화재 여행 15. 

포천의 (구)포천성당(舊 抱川聖堂 등록문화재 271호)



포천 : (구)포천성당 (舊 抱川聖堂 등록문화재 271호)

  포천 성당 경내에 들어서면 사제관 앞 언덕을 둔중하게 두른 거대한 축대 위에 지붕은 온데간데 없고 벽체만 을씨년스럽게 서있는 석조건물 ‘성 가브리엘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1955년 경 당시 육군 6군단 군단장이었던 이한림(가브리엘) 장군이 군의 원조를 받아 지은 고딕 양식이 가미된 장방형 평면의 강당형 석조 건물이다. 1950년대엔 유난히 석조 건물을 많이 지었는데 포천 성당은 군부대가 직접 세운 것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당이다. 1990년 사업에 실패한 전직 경찰 출신이 성당 안 제의실에서 촛불을 켜놓고 잠을 자다가 불을 내는 바람에 벽체만 남긴 채 지붕이며 제대, 성물이 모두 소실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남게 됐다.  (한국향토문화 전자대전. 다음 블로그 안토니오)

(구)포천성당 (舊 抱川聖堂 등록문화재 271호)

  불이 난 뒤 지역 신자들이 건물 붕괴를 우려해 성당을 헐어 새로 짓자고 했지만 문화재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한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와 포천 성당 신부, 학자들의 주장으로 등록문화재 목록에 올랐다. 비록 성당안 구조물은 모두 소실됐지만 서쪽 벽에 뚜렷하게 남은 감실과 제의 때 신부들이 감실을 오르내리던 계단은 신자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제대가 놓여 있던 제단이 두개의 층으로 구분된 것도 흥미롭다. 6.25 전쟁 전후 석조 건축의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종교사적·건축사적으로 가치 있는 건축물이다. 1950년대 중반 군부대에 의해 지어져 역사는 그다지 오래지 않지만 훼손된 뒤 복원의 손길을 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희귀한 문화유산이다. (원문 더 보기 : http://blog.daum.net/oyt1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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