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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 74. 전남 목포의 삼학도 이난영 공원

공룡우표매니아 2019. 3. 1. 04:00

관광인 여행..... 74. 

전남 목포의 삼학도 이난영 공원



목포삼학도 : 삼학도 이난영 공원

  목포시 산정동에 있는 삼학도에는 ‘목포의 눈물’의 가수 고(故) 이난영(1916~1965)을 기리는 공원이 있다. ‘목포의 눈물’ ‘목포는 항구다’ 등 노래비와 백일홍 나무 밑에 유골을 묻은 수목장이 이 공원에 있다. 이난영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활동했던 가수. 눈물 없이는 살 수 없었던 시대, 그의 노래는 고향에 뿌리박지 못하고 낯선 땅을 헤매며 고생해야 했던 사람들의 애환을 달랬다. 무력한 현실에 끌려 다녀야만 했던 사람들의 탄식과 눈물을 그의 노래가 다독여줬다. 국민가요가 된 ‘목포의 눈물’ 노랫말은 무명시인이던 문일석에 의해 태어났다. 1934년 일제의 탄압 속에 우리 민족 고유한 정서를 북돋우기 위한 문화사업의 하나로 OK레코드사가 주최한 전국 애향가요 가사 현상공모에서 1등으로 당선한 작품이다.

디자인 명칭 : 삼학도 이난영 공원.      디자이너 : 박은경      사용개시일 : 2018. 8.  28     사용 우체국 : 폭포삼학도우체국

목포삼학도 : 삼학도 이난영 공원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원래의 제목은 ‘목포의 노래’였다. 그러나 OK레코드사 사장 이철은 제목을 ‘목포의 눈물’로 바꾸어 작곡가 손목인에게 작곡을 의뢰했고, 목포 출신의 가수 이난영에게 이 노래를 부르게 한다. 음반은 발매되자마자 대히트였고 가요의 전성기를 연다. 가수 이난영은 뒤이어 발표한 ‘목포는 항구다’에 힘입어 우리나라 최고 가수의 반열에 오르게 되고 ‘울어라 문풍지’ ‘다방의 푸른 꿈’ 등 그의 노래는 널리 애창되며 많은 사람들의 세상살이를 위로한다. 노래가 태어날 때부터 시대와 함께 해서일까. 단순한 이별과 슬픔에서 나오는 눈물이 아닌 ‘목포의 눈물’은 군사독재 상황과 맞물리면서 또 한번 그 시대성을 발휘한다. 전라도 사람들의 한과 분노를 대변하고 공동체 의식을 집결시키는 노래이기도 했던 것이다. (남도여행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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