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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전시 기념인 교류

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 전시기념 엽서 No 42.

공룡우표매니아 2018. 7. 9. 04:00

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전시기념 엽서

 No 42. 성모 칠고[聖母七苦]. 1 ~ 3



No 42.성모 칠고[聖母七苦]

  성모 칠고는 성모 마리아가 아들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당한 일곱 가지 큰 고통. 곧 괴로움을 당하리라는 시몬의 예언을 들었을 때, 이집트로 피난 갈 때, 예수를 잃고 찾아 헤맬 때, 십자가를 진 예수를 만났을 때, 못박혀 죽은 예수 앞에 섰을 때, 십자가에서 예수의 주검을 내렸을 때와 묻을 때 겪은 고통을 이른다. 성모 칠고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대중적인 신심이다. 일반적으로 가톨릭 미술계에서는 고통의 성모를 묘사할 때, 마리아의 심장에 일곱 자루의 단검이 박혀 있이 피를 흘리는 가운데, 얼굴은 비탄에 빠져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그려지곤 한다. 이와 관련하여 랍비 시메온의 예언을 근거로 하여, 마리아의 일곱 가지 슬픔 또는 고통을 묵상하는 기도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기도로는 성모 칠고 묵주 기도가 있다.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전례력으로 매년 9월 15일에 거행되고 있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른 전례 개혁이 있기 전까지는 고통의 금요일 축일도 기념하였다.  (어학사전. 위키백과)

No 42-1.성모 칠고1. 시메온의 예언(루카 2. 34 ~ 3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 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카 2. 25-35)

No 41-2. 성모 칠고 2. 이집트로의 피난 (마태 2. 13 ~ 18)

  헤로데의 박해로 성모님은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먼 이국땅으로 피난의 길을 떠나십니다. 세상을 위해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찾아 오셨지만 세상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성모님은 당신 품에 안겨계신 하느님을 제거하려는 권력자의 잔악함에 깊은 고통의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헤로데는 새로운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자신이 지닌 권력을 잃고 싶지 않아서 생명이신 하느님을 다른 아기와 함께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성모님은 두 살 아래의 사내아이들이 피 흘려 죽어가는 처참한 모습에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No 42-3. 성모 칠고 3. 예스를 성전에서 잃음(루카 2. 41 ~ 50)

  성모칠고 세 번째는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잃으신 후 성전에서 다시 찾으시기까지 사흘 밤낮을 헤매며 겪으신 고통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축제를 마치고 친척과 친지들은 관례대로 무리를 지어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때 성모님은 예수님이 아버지인 요셉과 함께 있으려니 여기게 되었고 요셉 역시 예수님이 어머니와 함께 있으려니 생각하시고 하룻길을 걸어 모이는 곳에 이르러 보니 예수님은 어머니에게도 아버지에게도 계시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두 분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을 찾아다녔고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예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의 고통은 부모인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 헤매셨던 사흘 동안의 시간은 성모님에게 암흑과도 같은 시간이셨습니다. 빛이신 주님을 잃어버린 고통을 성모님께서 겪으셨습니다. 세상의 생명이신 주님 없이 견뎌야 하였던 죽음과도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성모님의 이 경험은 우리에게 하느님을 잃어버린 고통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하느님께서 길 잃은 당신 자녀들을 다시 찾고자 마리아에게 모성의 고통을 겪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우리들이 겪는 상실의 고통을 알고 계십니다. 죄가 없으신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자녀들을 위한 사랑으로 그 고통을 경험하셨고 지금도 우리의 고통을 나누고 계십니다. 성모님의 이 고통은 우리에게 희망이 됩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우리가 잃어버린 빛과 생명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그 길을 걸어가셨고 찾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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