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강원도 여행 23. 태백산 주목

아름다운 강원도 여행 23.

태백산 주목

태백 : 태백산주목(朱木)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멋들어진 수식어를 달고 있는 나무, 주목은 성장도 더디지만 목질이 단단하여 죽어도 쉽게 썩지 않고 고사목으로 남아있어  살아서 천년을 버티고 죽어서도 천년을 견디는 나무로 유명하다. 주목은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침엽수로 키는 20m이상까지 자라는 교목이며, 한대성 식물이다. 과거 지질시대 빙하기때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였으나 빙하기 이후 온난화로 고산지대로 후퇴하여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계방산, 설악산등 고산지대에 일부군락을 이루며 명맥을 유지하는데 그나마 고사목이 많아 한반도에서 멸종되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학명은 Taxus cuspidata S.et Z.이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하고, 짙은 녹색과 더불어 이식이 잘되므로 관상수로 흔히 재배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태백 : 태백산주목

  주목은 상록침엽수로 나무의 모양이 뛰어나고 생장속도가 느리며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기념식수와 관공서 등 주요 건물 주위의 관상수로 애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예부터 이뇨, 혈당강하 등의 약용으로 민간에서 사용됐다. 주목 나무의 이름은 나무의 껍질(수피)이 붉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나무껍질에 소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항암물질 택솔(Taxol)이 미국암연구소 연구팀에 의해 항암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발표와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택솔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현재 택솔은 난소암자 유방암의 말기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이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남용할 경우는 오히려 화를 자초한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며 이를 잊지 말아야 하겠다.( 엣돌 답사여행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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