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95. (부채꼬리바위딱새, 꼬까울새)

조류엽서 95. (부채꼬리바위딱새, 꼬까울새)

 

 

부채꼬리바위딱새(Phyacornis fuliginosus)

  일반적으로 부채꼬리바위딱새는 전 세게적으로 두 집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는 중국 남부와 서부, 티베트, 버마, 베트남 북부 등에 분포하며, 다른 하나는 대만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2006년 1월 처음 발견되었다, 이후 제주에서 작은 개체수가 발견되고는 하는데, 오랜 세월 서식한 일정한 영역을 벗어나 특히 바다를 가로질러 제주까지 찾아오는 것은 아주 이레적인 것이다. 기후 변화와 관련해 한반도까지 서식범위를 넓혀가는 단계로 보인다. 다른 딱새에 비해 이 새의 꼬리 움직임은 신기하기 짝이 없다. 앉아 있을 때 특히 물가 주변의 바위에서 꼬리를 부채처럼 펼쳤다 접었다 하는 습성 때문에 이름도 지금처럼 붙여진 것이다. (함께사는 길 김완병)

꼬까울새(Erithacus rubecula)

  꼬까울새는 2006년 3월 전남 홍도에서 처음 발견한 국내 미기록종으로 이후 홍도에서 꾸준히 목격되어 오다가 2013년 충남 외연도에서 발견되었으며 2014년 3월에눈 섬이 아닌 내륙지방인 서울 암사동 생태습지공원에 출현하였다. 꼬까울새는 유럽에서는 흔한 새로 여름에는 유럽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지중해로 이동하는 유럽물새(European Robin)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길을 잃어 찾아온 미조(길 잃은 새)이다. 환경부는 울긋불긋한 깃털을 가진 이 새에게 꼬까울새 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 새는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새로 선정되어 영국 국조로 지정되었다. (네모속 여행 동성마루님 글  원문보기 :http://blog.naver.com/jg8600/100206725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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