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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맥시멈. 영원엽서(그림)

강릉 커피축제

공룡우표매니아 2015. 10. 23. 00:30

강릉 커피축제

 

 

강릉커피축제 공식엽서(영원엽서)

 

  강릉커피축제는 지난 2007년 11월 9일자 중앙일보 김한별기자가 주말 위클리판으로 특별르포기사화한 「커피가 강릉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기사를 보고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한 결과물이다. 2009년 10월. 「10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그해 가을 커피축제는 강릉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

  강릉과 커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지역축제에서 커피축제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축제란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그토록 열정적으로 대할까? 커피축제는 과연 효용가치가 있는 걸까? 있다면 어떤 효용가치를 가질까? 축제를 마주하면서 처음 가지게 되는 궁금증들이다. 축제에 참가하면서 기본적으로 이와 같은 축제의 기본틀과 지역문화의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대하게 되면 두 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겠다.

  사실 커피축제는 지역에서 그동안의 축제와는 좀 성격을 달리한다. 일단 커피를 숙주로 하여 축제를 연다는 것이 아이러니라는 반응들이 많다. 특정한 장소도 없으며, 커피를 주산지로 하는 나라도 아닌 강릉에서 커피축제를 한다는 것에 신기해한다. 원래 축제는 그처럼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강릉커피는 일단 맛에서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커피도 차(茶)의 일종이라고 보면 강릉의 차의 역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강릉차는 이미 신라시대부터 전국구였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신라시대의 차문화유적지가 강릉에 있다. 남항진쪽에 군부대에 있는 「한송정」이라는 정자는 신라시대의 문화유산이다. 이곳에서 신라의 화랑들이 차를 달여마신 다구(茶具)가 유적으로 남아있다. 또한 경포대를 비롯한 곳곳에서 차를 달여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강릉커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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