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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51. (화악산 중봉. 천마산)

공룡우표매니아 2015. 9. 3.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51.

(화악산 중봉. 천마산)

 

 

이른 아침의 운무 화악산 중봉 가는 임도 2015년 8월 3일

  가평 북면 제령리에서 수덕산(794.2m)을 오르려 이른아침 출발 7시10분경 제령리 석수가든 주변 주차장에 도착 장비를 챙겨 출발하려는 순간 주변에서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가 어디에 오셨냐고 묻는다. 등산좀 하려한다고 하자 차를 빼란다 이 주차장은 상인들이 만든 공간이라 이곳에 피서오지 않은 분들은 주차할 수 없다 하면서... 고집을 부려 보았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차를빼 주차공간을 찾으려니 이미 다른 차들이 끝없이 서 있어 수덕산 산행을 포기 주변 다른 산이 없을까 위 아래 좌 우로 수십분씩 달려 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등산을 포기 돌아 오는데, 도로표시판에 화학산길 이란 표시가 있어 화악산으로 목표로하고 무작정 달려간다. 화악산 터널에서 화학산 오르는 코스를 발견하고 오르기 시작하여 넓고 큰 임도에 이르니 인천에서 오셨다는 부부등산객을 만나 함께 오른다.

화악산 중봉 1423.7m 2015년 8월 3일

  3km가 넘는 임도길은 운무때문에 몇m 앞도 잘 안보일 정도였고 가끔 군과 관련된 차들이 지나친다. 지루하고 힘든 임도를 지나 중봉가는 길로 들어서니 이제야 산에 오른 기분이 나는데 그나마 넘 짧은 시간, 20분도 안되 정상에 오르니 비가 오기시작한다. 잠시 머문뒤 똑같은 길로 하산을 하자니 넘무 심심했지만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에 발걸음을 채촉할 수 밖에 없었다. 돌아 오는 길 임도에서 터널위 숲길로 들어서야 하는데 길을 잃었다. 덕분에 새로운 임도를 걸어 처음 올랐던 곳의 반대쪽 도로로 내려서니 수십m 전방에 나의 애마가 보인다. 화악산 중봉은 계획없이 어떨결에 오른 산이여서 큰 재미는 없었지만 이제까지 내가 오른 산 중 제일 높은 곳라는 의미가 있다.

 화악산 중봉 1423.7m 2015년 8월 3일(버려진 정상석)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있는 산.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인 화악산(1468m)·명지산(1267m)· 국망봉(1168m)이 몰려 있으며 광주산맥이 가평 군내를 남북으로 달린다. 또한 경기5악 중에 으뜸이며. 화악산을 중앙으로 동편으로는(응봉1436m)과 서편으로는(중봉1420m) 화악산 정상(1468.3m) 이들을 삼형제봉 이라 부르며, 여기서 발원하는 물은 화악천을 이루며 이는 가평천의 주천이 되어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아울러 응봉(1436m), 서쪽의 국망봉(1168m)과 함께 광주산맥의 주봉을 이룬다.

가곡리 실로암 옆 천마산 등산로 안내도 이것외 이정표가 없어 아무 도움 안됨

  2014년 3월 처음 갈때는 수진사로해서 천마산 공원을 거쳐 천마산역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다른 코스인 가곡리 보광사 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출발 대중교통을 이용(전철과 버스를 이용) 가곡리에 도착 보광사로 향하니 입구에 이정표는 보광사 방향을 가르키고 있는데 입구에 높이 매달린 프랑카드에는 실로암 옆길을 이용하라는 글귀가 있다. 허지만 보광사도 볼겸 직진하여 보광사를 둘러보고 등산로를 찾으니 모두가 막아 놓았다 계곡보호차원인 것으로 인식하고 다시 내려와 실로암 옆길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그 길이 맞기는 한데 숲이 우거져 찾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단다. 길이 있으면 숲이 우거져바야 별 볼일 있겠나 싶어 들어서니 등산 안내도가 있어 반가웠는데 아무리 보아도 연결이 안될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안내도는 보광사내 등상로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야 맞는것인데 자리를 바꾸웠으니 당연히 안맞을 수 밖에...

천마산 정상 812m 2015년 8월 6일

  어느정도 숲길을 따라 오르니 넓은 임도(둘레길)가 나오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 좌우를 보고 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을 짐작으로 정하고 길따라가니 생각과 달리 점점 멀어지는게 아닌가.  분명 오면서 오른쪽에 종이에쓴 보광사길이란 글을 보았으니 맞는구나 했는데, 천마산 정상과 점점 멀어지니 아차 싶어 오던길을 되돌아 한참을 가도 능선에 오르는 길이 나타나지 않아 임의로 능선길을 개척하며 오르기 시작해 1시간 좀 넘게 시간을 소비 길이 있는 능선에 도착하니 이정표에 이곳은 등산로가 아님이라고 쓰여있다. 어찌되었던 오르며 뱀도 만나고 버섯도 보면서 올랐고 다친곳 없고 많은시간 소비한것도 아니니 기분 종게 정상을 향할 수 있었다.

    

천마산 능선과  잣나무숲 계곡에서 만난 뱀

  광주산맥에 속하는 이 산은 경춘가도의 마치고개에서 북쪽으로 3㎞ 지점에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조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는 별칭이 있다. 고려말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이 매우 높아 손이 석자만 길어도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 하여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북쪽 기슭에는 고려 초인 949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보광사가 있는데, 임경업장군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을 중심으로 북동쪽은 경사가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아람불어 떨어진 도토리(아직은 시기가 아닌데도)

  천마산은 서울 근교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에 속하는 산으로서 산의 형세는 험하지 않으나 주능선 길은 암릉이 많이 있으며 산세는 무척 아름답고 나무 또한 울창하여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천마산은 서울 근교의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산기슭에는 천마산 심신수련장, 상명대학교 수련관 등 각종 연수원과 수련장이 들어서 있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으며, 남쪽에 천마산스키장이 있다.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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