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32. (꼬까도요. 댕기물떼새)

조류엽서 32. (꼬까도요.  댕기물떼새)

 

 

                                                     꼬까도요(Arenaria interpres interpres)

  도요과(―科 Scolopacidae) 꼬까도요속(―屬 Arenaria)에 속하는 섭금류(涉禽類)인 꼬까도요는, 검은색, 흰색, 불그스레한색으로 얼룩덜룩하며 계절이동으로 유명하다. 주로 북극에서 번식을 끝내고 겨울에는 남쪽의 해안으로 이동한다. 표지를 달아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하루만에 725㎞를 이동한 경우도 있었다. 월동지에서는 주로 소형 갑각류와 기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고 장과(漿果)와 제비갈매기의 알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지에서는 수컷이 여러 개의 가짜 둥지를 만들고 암컷은 그동안 1개의 진짜 둥지를 만들어 그 속에 4개의 알을 낳는다. 수컷은 낮에 포란하고 암컷은 밤에 알을 품는다. 새끼가 날 수 있게 되면 암컷은 즉시 홀로 월동지로 떠나지만, 수컷은 새끼와 함께 남아 있다가 약 2주일 이상 지나면 출발하고, 그 다음에 어린새끼들이 떠난다. (다음 자연백과)

                                                      댕기물떼새(Vanellus vanellus)

  도요목(―目 Charadriiformes) 물떼새과(―科 Charadriidae)에 속하는 섭금류(涉禽類)인 댕기물떼새는, 유라시아의 경작지와 탁 트인 초원에 서식하는 댕기물떼새를 말한다. '잔물결치는 날개'라는 뜻의 랩윙(lapwing)이라는 영어 이름은 이 새의 느린 날개짓에서 유래하였고, 한국 이름은 관우(冠羽)가 댕기처럼 멋지게 생겨서 붙여졌다. 몸길이는 약 30㎝ 정도이고, 넓고 둥근 날개를 가졌다. 몇몇 종은 관우를 가졌고, 일부는 날개관절에 있는 날카로운 돌기인 날개발톱을 사용하여 싸움을 한다. 유라시아에 서식하는 댕기물떼새는 초록색 광택이 나는 검은색의 등과 흰 뺨을 갖고 있다. 목과 가슴은 검은색이고 배는 하얗다. 꼬리는 흰색이고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멋진 관우가 있으며,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에서 번식하여 아시아 온대지방을 가로질러 중국 동부지역까지 이동한다. 북부지방에 사는 일부 종들은 겨울에 남쪽으로 날아가는데, 특히 북아프리카로 이동한다.(다음 자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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