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공룡들

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공룡들

 

 

백악기(1억 4.400만 ~ 6.500 만 년 전)에 이르러 공룡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살게 되었다. 새로운 종들이 상당수 늘어났고, 오늘날까지 살아 남은 동물과 식물 가운데 많은 종류가 이 시기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중에 많은 종류의 포유류와 곤충류, 조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나타났고,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이 시기에 가장 흔했던 라호나비스(Rahonavis)라는 원시적인 새는 두번째 발가락에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있었다. 이 시기에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꽃을 피우는 식물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쥐라기에 나타난 현화식물은 백악기 전기에 이르렀을 때 세계 전역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여러가지 종으로 발달해 나갔다. 이 식물을 먹고 사는 꿀벌과 말벌, 나비 등도 이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시조새(Archaeopteryx)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백악기 후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종류의 공룡들이 살고 있었다. 특히 북아메리카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조각류(Ornithopoda) 공룡들이 등장했고, 그 외의 다른 곳에서는 초식 공룡 중 커더란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나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같은 용각류(Sauropoda) 공룡들이 가장 많았다. 수각류(Theropoda) 공룡 역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는데, 그중에는 남쪽 대륙의 뿔 달린 아벨리사우루스(Abelisaurus) 무리와 북쪽 대륙의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무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작은 육식 공룡으로는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가 있었다. 이 사나운 포식 공룡들은 작은 용각류는 물론 대형의 초식 공룡과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나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들도 잡아먹고 살았다.

           

              아벨리사우루스(Abelisaurus)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백악기 기후는 따뜻했고,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있었다. 열대의 바다가 북쪽으로 폭넓게 뻗어 있었으며, 기온은 얼음이 얼 정도까지는 내려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백악기 말에 이르자 극심한 기후 변화가 시작되었다. 해수면이 급격히 낮아질 정도로 기온이 변화했으며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화산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공룡이 멸종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자료출처 : 공룡의 세계(청송). 공룡백과사전(비룔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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