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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12. 4. 6. 04:30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劍龍)

 

이 공룡은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방호갑을 가진 공룡의 한 종으로, 몸길이는 약 6.5m에 가까웠으나 두개골과 뇌는 큰 몸집에 비해서 매우 작았다. 뒷다리보다 앞다리가 아주 짧아서 등이 독특한 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스테고사우루스는 원래 두 발을 가진 동물로부터 진화했기 때문에 뒷다리가 매우 길었으나 점차 네 발을 갖는 형태로 전환되었다. 이들의 발은 짧고 넓적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마도 등과 꼬리를 따라서 연속으로 나 있으며 각질로 덮인 3각형 모양의 커다란 골판(骨板)일 것이다. 고생물학자들은 오랫동안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이 서로 엇갈리거나 또는 짝을 이루는 2줄로 구성되어 있으며, 척추(脊椎)나 척수(脊髓)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구로 사용되어온 것으로 생각해왔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 예전의 화석표본들과 함께 새로운 화석표본들을 재조사한 결과, 골판은 한 줄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따라서 골판들은 체온을 조절하거나 변화시키는 데 사용되었던 것 같다. 태양과 마주보게 하여 햇빛으로부터 열을 흡수하도록 골판의 위치를 조절함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었고, 햇빛에 직접 마주치지 않도록 골판을 세워 과열(過熱)을 방지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꼬리에는 2쌍의 길고 끝이 날카로운, 못과 같은 뼈가 달려 있었는데, 이는 적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무기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천골(薦骨) 부분에 있는 척수가 확대되어 뇌보다 컸기 때문에 뇌가 2개인 동물로 잘못 인식되기도 했다. 스테고사우루스는 아마도 부드러운 식물을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었던 것 같다. 북미 대륙에서만 발견됐던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이 포르투갈에서 발견돼 유럽과 북미 대륙이 한때 육교로 연결돼 있었다는 가설이 처음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자료출처 : 다음 자연사박물관. 공룡은 온혈동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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