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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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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육식공룡 (Tyrann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12. 2. 5. 04:30

거대한 육식공룡

 

 

몸길이 12m 키 6m의 티라노사우루스 (Tyrannosaurus)는 공룡시대 말기 북미 대륙의 골칫거리였음이 틀림 없다.  지금까지 약 15개에 이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표본이 각각 완전한 형태를 갖춘채 발견 되었다. 이 표본드로 부터 이 거대한  짐승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그려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가 활발히 사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 시대의 거대한 초식 동물인 오리너구리 공룡(Duckbill)들을  숨어서 기다리다가, 뛰어나와 그들을 습격하는 방법으로 사냥 했을거라는 것이다.  다른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가 그런 활동을 하기에는 덩치가 너무 크고, 따라서 이미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쩌면 두가지 방법 모두를 사용 했을지도 모른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놀랄 만큼 강한 턱과 이빨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먹이의 살을 잡아 찢는데 사용했다. 백악기 후기, 뿔이 세개씩이나 달려있는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표본에서 골반 뼈에 있는 홈들은 티라노사우루스 이빨의 크기와 간격과 정확히맞아 떨어 진다. 과학자들은 이런 흔적들로 부터 티라노사우루스가 트리케라톱스가 이미 죽어 있는 상태에서 뒷다리 뼈에서 살을 물어 뜯어 냈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트리케라톱스를 죽이것이 티라노사우루스였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를 사냥하는 티라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북미에서 발견되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Daspletosaurus)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모습이였지만 크기가 좀더 작았다. 그리고 개수는 적어도 더 큰 이빨이 있어 머리 무게는 더 무거웠다. 몸길이가 6m정도 되는 알리오라무스(Alioramus)는 아시아에 살던 중간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류 가운데 하나였다.  긴 두개골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위로 사마귀와 뿔이 쭉 나 있었다.  가장 작은  종류는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로, 미국 몬태나 주에서 발견 되었고 몸길이가 4m정도였다.   전문가들은 아직 이 마지막 공룡에 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 몇몇은 이것이 어린 알베르토사우루스(Albertosaurus)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 가능한 단 하나의 두개골은 다 자란 공룡의 것임이 분명하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알리오라무스                    나노티라누스                   알베르토사우루스  

         (Daspletosaurus)                   (Alioramus)                   (Nanotyrannus)                   (Albertosaurus)

 

티라노사우루스류 가운데 가장 큰 것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혹은 T-rex 라고도 함)라는 종 이름을 가지고 있다.다른 공룡들 역시 알로사우루스 아트록스,  벨로시랍토르 몽골리엔시스  등의 종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이름들은 보통  과학자들만이 사용하는 것들이다.  1980년대 후반 길이가 1m에 이르는 발자국이  뉴멕시코에 있는 백악기 후기 암석층에서 발견 되었다.  그 발자국이 어떤 공료의 것이든,  그것은 육식 동물의 갈고리 발톱을 하고 있었다.   발견된 발자국은 단 하나  였으며,  이 동물의 보폭은 거의 암석층 길이에 해당하는 3m보다  훨씬 컸음이 틀림없다.   과학자들은 이 동물이 시속 8 ~ 10 Km로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 한다. 이 발자국이 티라노사우루스가 남긴 것 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백악기 아메리카에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더 큰 육식 공룡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혹은 T-rex 라고도 함)

 

화석화된 동물이 남긴 배설물은 지질학자들에게 분화석(coprolite)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멸종한 동물들의 식습관에서 유용한 단서를 제공한다. 그러나 발자국과 마찬가지로 종종 어떤 동물이 어떤 분화석을 만들었는지 이야기 하기가 불가능한 때가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로부터 나왔을지 모르는 20Cm가 넘는 큰 분화석은 산산조각 난 뼛조각들이 소화되지 않은 채로  발견되었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자료출처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비룡소. 물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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