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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알을 먹는 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12. 1. 9. 04:30

공룡 알을 먹는 공룡들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트로우돈(Troodon)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Dromaeosauria)만큼 새(birds)와 비슷한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마니랍토란(Maniraptoran) 가운데 하나이다. 백악기의 이 조그마한 육식 공룡은 몸 길이가 약 2.5m 였으며 깃털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공룡중에서 제일 영리했던 공룡으로 잘 알려진 트로오돈  둥지의 화석을 보면  그것이 알을 둘러싼 타원형의 진흙 언덕이었고,  오비랍토르 둥지와 매우 비슷했음을  알수 있다. 알들은 짝을  지어 놓여 있었으며, 이는 이 공룡이 그 몸 안에 수란관(난관) 한쌍을 가지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현재의 새는 오직 하나의 수란관만을 가지고 있다. 새들은 좀더 쉽게 날 수 있도록 그들의 몸무게를 줄이는 그와 같은 많은 특징을 발전 시킨것이다.

                   

                                                                       알 도둑 오비랍토르(Oviraptor)

 

오비랍토르(Oviraptor)를 닮은 공룡이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카이나그나투스(Caenagnathus)는 알을 먹는 공룡이었던 듯하다. 이빨이 없는 아래턱은 중간이 매우 넓어서 알을 삼키는데 좋았을 것이다. 다른 화석들이 발견되지 않는 카이나그나투스는 여전히 비밀에 쌓여있다.  카이나스그나투스의 턱은, 치로스테노테스(Chirostenotes)의 턱과 비슷했다. 칠면조 크기의 이 공룡은 매우 긴 손가락아 있어서 다른 공룡들의 둥지를 공격해 알을 흠쳐 내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알 도둑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오비랍토르는 매우 짧은  부리 모양의 주둥이와 목구멍(식도)은 턱이 가장 넓은  부분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크고 둥근 무언가를 삼키는 데 이상적이었다. 또 알을 쥐기에 꼭 맞는 긴 앞발가락을 가지고 있어, 오비랍토르는 결국 알을 먹는(훔치는)공룡이 되었다. 백악기 후기에는 알을 훔치는 많은 종류의 공룡들이 있었을 것이다. 어느 학자는 공룡의 멸종원인에 대해 공룡이 공룡의 알을 다 먹어 치워서 멸종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트로우돈(Troodon)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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